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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함경

잡아함경 제4권-울다라경

by 돛을 달고 간 배 2025.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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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함경 제4권
雜阿含經卷第四
송 천축삼장 구나발타라 한역
宋天竺三藏求那跋陁羅 譯


88. 울다라경(鬱多羅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울다라(鬱多羅)라는 어떤 바라문 청년이 부처님 계신 곳으로 찾아와 세존과 서로 인사하고 위로한 뒤에 한쪽으로 물러앉아 부처님께 여쭈었다.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時有年少婆羅門名鬱多羅來詣佛所與世尊面相問訊慰勞已退坐一面白佛言

“세존이시여, 저는 항상 법답게 행걸(行乞)2)하고, 그것을 부모님께 공양 올려 괴로움을 떠나 안락하게 합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렇게 하면 복이 많겠습니까?”
世尊我常如法行乞持用供養父母令得樂離苦世尊我作如是爲多福不

부처님께서는 울다라에게 말씀하셨다.
佛告鬱多羅

“진실로 복이 많으니라. 왜냐 하면 만일 법답게 행걸하고, 그것을 부모님께 공양 올려 모든 괴로움을 없애고 그들을 안락하게 한다면 실로 큰 복이 있기 때문이니라.”
實有多福所以者何若有如法乞求供養父母令其安樂除苦惱者實有大福

그때 세존께서는 곧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爾時世尊卽說偈言


만일 너처럼 부모님에게
공경히 공양을 올린다면
이 세상에선 명성이 자자하고
죽어서는 천상에 태어나리라.
如汝於父母
恭敬修供養
現世名稱流
命終生天上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젊은 울다라는 기뻐하면서 예배하고 물러갔다.
佛說此經已年少鬱多羅歡喜隨喜作禮而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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