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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을 찢는다고
없어지진 않아....
그 많은 생각들이
아픔의 편린을 만들고
찢어지지 않는 새로운
사연으로 변해지는
아날로그는 없어 졌다고
클릭 한번으로
내 안의 모든 비밀이
제거되고
내 아닌 타인의 비밀까지
내 것으로 되는
디지털의 주류가
될 수 없어도
서럽진 않아
나는미치도록 세 번을
찢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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