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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따르는 마음

비밀 탐구-願行

by 돛을 달고 간 배 2007.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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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을 찢는다고

없어지진 않아....

그 많은 생각들이

아픔의 편린을 만들고

찢어지지 않는 새로운

사연으로 변해지는

아날로그는 없어 졌다고

클릭 한번으로

내 안의 모든 비밀이

제거되고

내 아닌 타인의 비밀까지

내 것으로 되는

디지털의 주류가

될 수 없어도

서럽진 않아

나는미치도록 세 번을

찢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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