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장
子日(자왈): "舜其大孝也與(순기대효야여)! 德
爲聖人(덕위성인),尊爲天子(존위천자),富有四海之内(부유사해지내)?
宗廟饗之(종묘향지), 子孫保之(자손보지) 故大德(고대덕) 必得其位(필득기위) 必得其祿(필득기록) 必得其名(필득기명) 必得其壽(필득기수). 故天之生物(고천지생물), 必因其样而篤焉(필인기상이독언). 故栽者培之(고재자배지), 傾者覆之(경자복지) 詩日(시왈):`嘉樂君子(가락군자),惠愈令德(혜유영덕). 宜民宜人(의민의인),受祿于天(수록우천). 保佑命之(보우명지) 自天申之(자천신지) 故大德者必受命(고대덕자필수명)"
공자이 가라사대 "순임금은 필시 크게 효성스러운 분이셨으리라! 덕성으로 말하면 성인이시고, 존귀함으로 말하면 천자이시며, 부유함으로 말하면 온 나라를 소유하셨다. 그리고 붕어하신 후에는 후손들이 종묘에서 당신께 제사 올리고, 자자손손 길이길이 그 왕업과 제사를 이어가도다. 그러므로 순임금처럼 큰 덕을 갖춘 사람은 반드시 존귀한 지위를 얻고, 반드시 풍후 토한 복록을 얻으며, 반드시 빛나는 명성을 얻고, 반드시 타고난 수명을 누린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이 만물을 생성할 때에는 반드시 그 본연의 재질에 따라 정성을 더하여 화육한.다. 따라서 재목이 될 만한 것은 하늘이 북돋아 기르고, 재목이 되지 못할 것은 하늘이 뒤엎어버린다. 시경:에서 말했다. '사람
을 찬탄케 하고 즐겁게 하는 군자여 /당신의 훌륭한 덕이 한없이 밝게 빛나도다/ 백성들과 백관들을 모두 편안히 살며 본분에 충실케하여 / 하늘이 내리는 후한 복록을 받았나니 /하늘이 보우하사 천명을 내리셨고/ 또한 그 복록을 대대 손손 누리게 하셨도다.' 그러므로큰 덕을 갖춘 사람은 반드시 천명을 받아 천자의 지위에 오른다.
子日(자왈)~공자이 가라사대
舜其大孝也與(순기대효야여)! ~순임금은 필시 크게 효성스러운 분이셨으리라!
德爲聖人(덕위성인)~덕성으로 말하면 성인이시고,
尊爲天子(존위천자)~존귀함으로 말하면 천자이시며
富有四海之内(부유사해지내)? ~부유함으로 말하면 온 나라를 소유하셨다.
宗廟饗之(종묘향지)~붕어하신 후에는 후손들이 종묘에서 당신께 제사 올리고
子孫保之(자손보지) ~자자손손 길이길이 그 왕업과 제사를 이어가도다
故大德(고대덕) ~큰 덕을 갖춘 사람은
必得其位(필득기위) ~존귀한 지위를 얻고
必得其祿(필득기록) ~반드시 풍후 토한 복록을 얻으며,
必得其名(필득기명) ~반드시 빛나는 명성을 얻고,
必得其壽(필득기수)~반드시 타고난 수명을 누린다.
故天之生物(고천지생물), 하늘이 만물을 생성할 때에는
必因其样而篤焉(필인기상이독언)~본연의 재질에 따라 정성을 더하여 화육한다.
故栽者培之(고재자배지)~ 재목이 될 만한 것은 하늘이 북돋아 기르고
傾者覆之(경자복지)~재목이 되지 못할 것은 하늘이 뒤엎어버린다.
詩日(시왈)~시경에서 말했다.
嘉樂君子(가락군자)~
惠愈令德(혜유영덕)
宜民宜人(의민의인)
受祿于天(수록우천)
保佑命之(보우명지)
自天申之(자천신지)
사람
을 찬탄케 하고 즐겁게 하는 군자여 /당신의 훌륭한 덕이 한없이 밝게 빛나도다/ 백성들과 백관들을 모두 편안히 살며 본분에 충실케하여 / 하늘이 내리는 후한 복록을 받았나니 /하늘이 보우하사 천명을 내리셨고/ 또한 그 복록을 대대 손손 누리게 하셨도다.'
故大德者必受命(고대덕자필수명)~그러므로큰 덕을 갖춘 사람은 반드시 천명을 받아 천자의 지위에 오른다.
■ 순(舜): 순임금.
■사해지내(四海之內): 온 나라, 온 세상. 옛날 사람들은 자신들이 사는 나라의 사방은 모두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고 생각해서 온나라, 세상, 천하를 일컬어 '사해' 또는 '사해지내'라고 함.
■종묘 (宗廟) 옛날 왕실 조상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천자나 제후가 선왕에게 제사함은 물론, 국사를 논의하는 장소이기도 했음.
■ 향(饗): 주식품술을 차려 대접함. 여기서는 제, 즉 제물을 바치고 제사를 올림을 이름. 이는 곧 순임금 사후에는, 그 후손이 종묘에서 제사를 지내 흠향하게 한다는 말임.
■자손보지(子孫保之): 순임금의 후손들이 자자손손 종묘 제사를 오롯이 이어감
보는 보지保持함, 유지함, 곧 이어감을 이름, '지'는 종묘 제사를 가리킴. 이에는 순임금의 왕업도 아울러 포함된 것으로 이해됨.
■대덕(大德)넓고큰 덕. 또그런 덕을 갖춘 사람.
■ 록(祿)복록, 작록, 관작과 봉록 ,
■인 (因): 인함. 곧 ~에 따름, 의거함을 이름.곧 ■재(材)자질, 본질을 이름.
■독(篤)도타움, 두터움. 여기서는 후대함. 곧 정성껏 기름, 화육함을 이름.
■재자(栽者): 바르게 심어진 것. 곧 재목이 될 만한 것이나 사람을 이름. '재는 심음.
■배(培): 북돋움. 곧 배양(북돋아 기름)함을 이름.
■경자(傾者) 비뚤고 기운 것. 곧 재목이 될 수 없는 것이나 사람을 이름.
■복(覆) , 즉 기울여서 뒤집어엎음.
■가락(嘉樂): 사람으로 하여금 찬미하고 즐거위하게 함. '가'는 찬미-찬탄함
■군자(君子): 주나라 성왕을 지칭함.
■헌헌(憲憲): [시경] 원문에는 본디 '현현顯顯'으로 되어 있음. 밝고 성하게 드러남, 빛남.
■영덕 (令德): 아름다운 덕. 또는 성덕요, 즉 크고 훌륭한 덕. '영'은 아름다움, 선량함.
■ 의(宜): 마땅함, 맞갖음(마음에 꼭 맞음). 곧 사람들로 하여금 편안히 살며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게 함을 이름.
■민(民): 평민, 민중. 곧 일반 백성을 이름
■인(人): 백관. 곧 높은 벼슬아치를 이름.
■명(命): 명함. 여기서는 곧 하늘이 그에게 천명을 내려 천자의 지위에 오르게 함을 이름.
■자천신지(自天申之): 하늘로부터 그것(천자의 복록)을 거듭 받게 함. 곧 하늘이 내린 복록을 대대손손 길이길이 누리게 함을 이름. '신'은 중복함, 거듭함.
수카 다르마의 논어 공부/대학 중용
중용中庸-제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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