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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59

젊은이 밧세타- 숫타니파타 젊은이 바셋타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날 거룩한 스승께서는 잇차 낭갈라 숲에 살고 계셨다. 그때 재산이 많고 유명한 바라 문들이 그곳에 많이 살고 있었다. 즉 찬킨 바라문, 타루카 바라문, 폭카라사티 바라문, 자눗소니 바리문, 토데야 바라문, 이밖에 저명한 바리문들이었다. 그때 바셋타와 바라드바자라고 하는 두 젊은이가 오랫동안 앉아 있었기 때문에 생긴 피로를 풀기 위해 여기저기 거닐면서 논쟁을 벌였다. 도대체 바라문이란 어떤 것인가?" 바라드바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버지와 어머니 양쪽이 다 칠 대의 조상에 이르기까지 혈통에 대해서 지탄이나 비난을 받은 일이 없는 순수한 모태에서 태어난 사람, 이런 사람을 바리문이라 합니다". 바셋타는 말했다 '계율을 지키며 덕행을 갖추고 있는 사람, 바로 이.. 2024. 6. 13.
화살-숫타니파타 화살 574 사람의 목숨은 정해져 있지 않아 얼마를 살지 아무도 모른다. 사람의 삶은 애처롭고 짧으며 고뇌로 엉켜 있다. 575 태어난 것은 죽음을 피할 길이 없다. 늙으면 죽음이 찾아온다. 생이 있는 자의 운명은 실로 이런 것이다. 576 익은 과일은 빨리 떨어진다. 그와 같이 한번 태어난 자는 죽지 않으면 안 된다. 그들에게는 항상 죽음의 두려움이 있다. 577 이를테면 옹기장이기 만든 질그릇이 마침내는 모두 깨어지고 말듯이 사람의 목숨도 또한 그러하다. 578 젊은이도 늙은이도 어리석은 이도 지혜로운 이도 모두 죽음에는 굴복하고 만다.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579 그들은 죽음에 붙잡혀 저 세상으로 가지만, 아비도 그 자식을 구하지 못하고 친척도 그 친척을 구하지 못한다. 580 보라, 친척들.. 2024. 6. 7.
바라문 세라-숫타니파타 바라문 세라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날 스승께서는 수행자 천이 백오십 인과 함께 앙굿타라파를 두루 다니시다가 아파나라고 하는 앙굿타라파의 한 마을에 들어가셨다. 머리를 땋은 수행자 케니야는 생각했다. '석가족의 아들인 사문 고타마는 석가족의 집에서 출가하여, 수행자 천이백오십 인의 큰 무리를 이끌고 두루 다니다가 아파나에 이르렀다. 그 고타마에게는 다음과 같은 좋은 평판이 있다. 즉 그는 참사람, 깨달은 사람, 지혜와 덕행을 갖춘 사람, 행복한 사람, 세상을 알아 버린 사람, 더없이 완벽한 사람, 사람들을 길들이는 이, 신과 인간의 스승, 눈 뜬 사람, 거룩한 스승이라고 불린다. 그는 스스로 진리를 깨닫고 증명하여 신, 악마, 범천을 포함한 이 세계와 사문, 바라문, 신, 인간을 포함하는 모든 살.. 2024. 6. 4.
방랑하는 수행자 사비야- 숫타니파타 방랑하는 수행자 사비야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날 거룩한 스승께서는 왕사성 죽림원에 있는 다람쥐 사육장에 머물고 계셨다. 그때 방랑하는 수행자 사비야에게 한 신이 말했다. " 사비야여, 사문이건 바라문이건 그대가 질문을 했을 때 분명히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있거든 그대는 그 밑에서 깨끗한 수행을 닦아라. 방랑하는 수행자 사비야는 그 신에게 그와 같은 말을 듣고 다음의 여섯 스승을 찾아가 물었다. 즉 푸라나 캇사파, 막카리 고사라, 아지타 케사캄바리, 파쿠다 찻차야나, 베릿티족의 아들인 산자아, 나타족의 아들 니간타 등인데, 그들은 사문이나 바라문으로서 많은 무리들을 이끄는 단체의 스승이었다. 명성이 있는 교파의 지도자이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성인이라고 숭배를 받고 있었다 그들은 방랑하는 수행자 사..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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