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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59

출가-숫타니파타 출가 405 눈이 있는 사람은 어째서 출가를 했는지, 그는 무엇을 생각한 끝에 출가를 선택했는지, 그의 출가에 대해서 나는 이야기하리라. 406 집에서 사는 생활은 비좁고 번거로우며 먼지가 쌓인다. 그러나 출가는 널찍한 들판이며 번거로움이 없다'고 생각해 출가한 것이다 407 출가한 다음에는 몸으로 짓는 나쁜 행위를 멈추었다. 말로 짓는 악행도 멈추고 아주 깨끗한 생활을 하였다. 408 눈 뜬 사람은 마가다국의 서울, 산으로 둘러싸인 왕사성 으로 갔다. 수려한 모습을 가진 그는 탁발하기 위해 그곳으로 간 것이다. 409 마가다 왕 빔비사라는, 높은 다락 위에서 그를 보았다 수려한 모습을 가진 그를 보고 신하들에게 말했다. 410 '그대들은 저 사람을 보아라. 아름답고 건강하고 깨끗할 뿐 아니라, 당당하게.. 2024. 5. 16.
제자 담미카의 물음-숫타니파타 제자 담미카의 물음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날 거룩한 스승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 외로운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는 장자의 동산에 계셨다. 그때 담미카라는 재가 신도가 오백 명의 신도들과 같이 스승께 와서 예의를 갖춰 절한 뒤, 시로써 물었다 376 "지혜가 넓으신 고타마시여, 당신께 묻겠습니다. 가르침을 받으려는 사람은 출가하는 것과 집에서 믿는 것 중에 어느 쪽이 더 좋을까요. 377 당신께서는 신들을 포함한 이 세상의 모든 추한 것과 아름다운 것과 궁극의 목적을 알고 계십니다. 깊은 진리를 보는 데는 당신을 따를 자가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당신을 훌륭하고 눈 뜬 분이라고 부릅니다. 378 당신께서는 널리 깨달으시고, 살아 있는 모든 것을 불쌍히 여겨, 진리를 말씀하십니다. 널리 .. 2024. 5. 13.
올바른 수행-숫타니파타 올바른 수행 359 "지혜가 많고, 강을 건너 피안에 도달하고 완전한 열반 에 들어 마음이 평화로운 성인께 여씁니다. 출가하여 여러 가지 욕망을 없앤 수행자는, 어떻게 해야 이 세상을 바르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360 스승은 말씀하셨다 온갖 점을 치는 일이나 해봉, 관상 보는 일을 완전히 버리고, 길흉화복의 판단을 버린 수행자는 세상에서 바르게 살아갈 것이다. 361 수행자가 삶과 죽음을 초월하고 진리를 깨달아 인간계와 천상의 모든모든 향락에 대한 욕심을 버린다면, 그는 세상에 바르게 살아갈 것이다. 362 영수행자가 거짓말을 버리고 분노와 인색을 버리고 순리와 역리의 생각을 떠난다면, 그는 세상에서 바르게 살아갈 것이다. 363 좋아하는 것이나 좋아하지 않는 것이나 다 버리고 아무 것에도 집착하거.. 2024. 5. 12.
수행자 방기사 수행자 방기사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거룩한 스승께서는 알라비에 있는 악갈리바 나무 밑에 계셨다. 그때는 방기사 존자의 스 승인 니그로다캅파라는 장로가 그 나무 밑에서 죽은 지 얼마 안 되어서였다. 방기사 존자는 홀로 앉아 명상에 잠 겨 있다가 이런 생각을 하였다. 우리 스승은 정말로 돌아가신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아직 살아 계실까?' 방기사 존자는 저녁때가 되자 명상에서 깨어나 스승(부처님)이 계신 곳으로 갔다. 거룩한 스승께 절한 뒤 한쪽에 앉아 여쭈었다. '거룩하신 스승이시여, 제가 홀로 앉아 명상에 잠겨 있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스승은 정말로 돌아가신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아직 살아 계시는 것일 까' 라고요. 방기사 존자는 일어서서 가사를 왼쪽 어께에 걸치고 스승께 합장하더니.. 2024.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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