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익은 벼
건강한 사람을 만들 듯이.......
들판의 곡식처럼 우리도 여물어져
좋은 사회를 위해 무언가 해야 하질 않겠나?
내가 참으로 잘 되면....남도 덩달아 잘 되어 지리니
지극한 자기애는 진정 남을 위한 베품 일러니.
뜰에 떨어진 꽃잎... 나뭇잎 마저도 그대의 숨결이러니.
또한 매달린 종의 무게를 지탱하는 누각의 아픔을
그 누가 기억 하겠나.
산은 푸르고...... 꽃은 붉구나.
내가 부르다 죽을 그리움이여
눈부신 푸름이여.
탑은 신앙이지만
탑을 둘러싼 많은 돌과.. 무수히 많은 사람이 드나 들어
계단으로 이름 된 돌들의 소곤 거림 마저 법음을 선사 하나니라.
1)유학사는 사람들에게 그다지 많이 알려진 사찰은 아니지만 주변의 풍광이 뛰어나고, 깊은 산중에 있지 않으면서도 일단 경내에 들어가 보면 그윽하고 맑은 기운이 잘 느껴지는 곳이다. 게다가 작은 연못이라든지 곳곳에 놓인 화분 등이 돋보이고, 다른 절에 비해서 경내와 주변이 무척 깨끗하게 가꾸어져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2)위 치
유학사(留鶴寺)는 경상남도 의령군 부림면 묵방리 49번지 미타산(彌陀山)에 자리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사의 말사다.
찾아오는 길
(1) 승용차
서울 방면에서 간다면 경부고속도로로 가다가 대전에서 대진고속도로로 들어선 다음 단성 나들목에서 나와 20번 국도를 탄다. 여기에서 대의면을 지나 칠곡면 내조리로 들어서면 절 입구에 닿는다.
대구, 부산, 마산 방면에서 가게 되면 남해고속도로로 해서 함안나들목으로 나온 다음 법수를 향한다. 이어서 정곡을 지나면 부림면이 나오고, 묵방리로 들어서면 절 입구가 나온다.
(2) 버스 이용
의령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구 방면 버스로 부림면 입산리에서 내린 다음 걸어서 10분 정도 가면 절 입구에 닿는다.
혹은 1일 10회 운행하는 창녕 행 버스 이용하여 부수리에서 내리거나, 1일 15회 운행하는 의령 행 버스를 타서 여배리에서 내려도 된다
3)
유학사의 가람구성은 남향한 대웅전을 중심으로 그 맞은편에 만세루가 자리하며 축선을 이루고 있다. 대웅전을 바라보아서 왼쪽에는 종각이 있으며, 오른쪽에는 요사 두 동이 아래위로 자리한다. 북쪽 요사 뒤로 계단이 있고 그 위에 삼성각이 있다. 본래 유학사는 지금의 자리보다 더 위쪽으로 올라간 곳에서 창건되었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조선시대 초에 무학 대사가 이곳에 와서 절터가 학이 날아가는 지형이므로 좋지 않아 학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라는 지금의 자리로 옮겨서 중창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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