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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방장산 (지리산)대원사 템플스테이-2

by 돛을 달고 간 배 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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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도량을 돌면서 모든 생명들이 깨어있기를 염원하는 도량석의 목탁소리가 나를 깨운다.
새벽 4시 정신을 챙겨 바같으로 나온다.
너무도 선명한 별빛이 나를 기다린다.
저러한 별빛을 본 적이 언제든가!

마하는 위대하다, 크다라는 산스끄리뜨에서 나온 말이다. 마하선실은 스님들이 안거를 지내는 선방이다.

지금은 하안거 중이다. 뜨거운 기운이 바같에 넘치고 있을 때 내면의 솟구치는 기운을 물흐르듯 조절하는 것, 중도의 묘용을 궁구해 삶의 이치를 깨닫는 것.
선객은 별다르지 않는 일에 전부를 거는 승부수를 던진다. 별다르지 않지만 내용을 보면 그야말로 일일이 별다르다 할 수 있다. 일 분 일 초가 간절한 삶의 투쟁인 것이다.

수리 중이라 예전 사진입니다.

오른 손에는 보병을 들었고 왼손으로는 버들가지를 들었으니 양류관음도楊柳觀音圖이고 뒤에는 남순동자가 따르고 있다.


대원사 계곡 산책

대원사계곡은 울창한 수림과 시원한 계곡물로 오르내리는 사람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다.

용이 살았다는 용소는 위에서 바라보면 물빛이 청색이다. 시원스런 물소리가 가슴의 번민을 쓸어간다.

누군가는 기원한다
당신의 번민마저 내가 씻어주리라고
탑을 쌓는다
한 층 한 층

대원사에서 비탈길을 통해 조금 올라가면 좌선대가 나온다. 좌선대에서 바라보면 대원사의 모습이 아름답게 눈에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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