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음경(陰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바라내국(波羅㮈國)의 선인이 살던 녹야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一時佛在波羅柰國仙人住處鹿野苑中爾時世尊告諸比丘
“내가 이제 음(陰)과 수음(受陰)을 설명하리라. 어떤 것을 음이라 하는가? 존재하는 모든 색(色)은 과거에 속한 것이건 미래에 속한 것이건 현재에 속한 것이건, 안에 있는 것이건 밖에 있는 것이건, 거칠건 미세하건, 아름답건 추하건, 멀리 있는 것이건 가까이 있는 것이건, 그 일체를 통틀어 색음(色陰)이라 한다. 따라서 존재하는 모든 수ㆍ상ㆍ행ㆍ식도 또한 그와 같이 그 일체를 통틀어 수음(受陰)ㆍ상음(想陰)ㆍ행음(行陰)ㆍ식음(識陰)이라 하나니, 이것들을 음(陰)이라 하느니라.
我今當說陰及受陰云何爲陰若所有諸色若過去若未來若現在若內若外若麤若細若好若醜若遠若近彼一切摠說色陰隨諸所有受想行識亦復如是彼一切摠說受想行識陰是名爲陰
어떤 것을 수음(受陰)이라 하는가? 만일 색에 대해 번뇌[漏]가 있어 그것을 취한다면, 그 색은 과거에 속한 것이건 미래에 속한 것이건 현재에 속한 것이건,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 및 그 밖의 여러 가지 큰 번뇌의 마음을 일으키며, 수ㆍ상ㆍ행ㆍ식도 마찬가지니, 이것을 수음(受陰)이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云何爲受陰若色是有漏是取若彼色過去未來現在生貪欲瞋恚愚癡及餘種種上煩惱心法受想行識亦復如是是名受陰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출처: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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