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봉체경(封滯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如是我聞(여시아문)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일시불 주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이시세존고제비구)
“집착[封滯]하면 해탈하지 못하고, 집착하지 않으면 해탈하느니라.
‘집착하면 해탈하지 못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비구들아, 네 가지 취음(取陰)을 반연하여 식(識)이 머무르니,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색(色)에 집착하여 식이 머무르고, 수(受)ㆍ상(想)ㆍ행(行)에 집착하여 식이 머무른다.……(내지)……그것은 경계가 아니기 때문이니, 이것이 ‘집착하기 때문에 해탈하지 못한다’는 것이니라.
封滯者不解脫不封滯則解脫云何封滯不解脫比丘攀緣四取陰識住云何爲四色封滯識住受想行封滯識住乃至非境界故是名封滯故不解脫(봉체자불해탈 불봉체즉해탈 운하봉체불해탈 비구반연사취음식주 운하위사색 봉체식주수상행봉체 식주내지 비경계고 시명봉체고불해탈)
‘집착하지 않으면 해탈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색의 경계에 대해서 탐욕을 떠나고, 수ㆍ상ㆍ행ㆍ식에 대해서 탐욕을 떠나면 ……(내지)깨끗하고 진실한 열반에 들어가나니, 이것이 ‘집착하지 않으면 해탈한다’는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云何不封滯則解脫於色界離貪受想行識離貪乃至淸淨眞實是則不封滯則解脫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운하불봉체즉 해탈어색계 이탐수상행식 이탐내지청정진실시즉 불봉체즉해탈 불설차경이 제비구문불소설환희봉행)
잡아함경
잡아함경 2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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