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아함경

잡아함경-14

by 돛을 달고 간 배 2024. 7. 28.
반응형

28. 열반경(涅槃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어떤 비구가 부처님께 찾아와 부처님 발에 머리 숙여 예배하고 한쪽에 물러서서 여쭈었다.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有異比丘來詣佛所頭面禮足卻住一面白佛言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법을 보아 열반한다[見法涅槃]’고 말씀하시는데, 어떤 것이 비구가 법을 보아 열반하는 것입니까?”

世尊如世尊所說得見法涅槃云何比丘得見法涅槃

부처님께서는 그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佛告比丘

“훌륭하고, 훌륭하구나. 네가 지금 법을 보아 열반하는 것을 알고 싶으냐?”
비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善哉善哉汝今欲知見法涅槃耶比丘白佛唯然世尊

부처님께서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佛告比丘

“자세히 듣고 잘 사유하라. 내 너를 위해 설명하리라. 비구야, 색에 대해서 싫어하는 마음을 일으키고, 탐욕을 소멸하며, 완전히 없애고, 어떤 번뇌도 일으키지 않아 마음이 바르게 해탈하면, 이것을 비구가 법을 보아 열반하는 것이라 한다. 이와 같이 수ㆍ상ㆍ행ㆍ식에 대해서 싫어하는 마음을 일으키고, 탐욕을 소멸하며, 완전히 없애고, 어떤 번뇌도 일으키지 않아 마음이 바르게 해탈하면, 이것을 비구가 법을 보아 열반을 얻는 것이라 하느니라.”
그때 그 비구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 뛰면서 예배하고 물러갔다.
諦聽善思當爲汝說佛告比丘於色生厭離欲滅盡不起諸漏心正解脫是名比丘見法涅槃如是受想行識於識生厭離欲滅盡不起諸漏心正解脫是名比丘見法涅槃時彼比丘聞佛所說踊躍歡喜作禮而去


29. 설법사경(說法師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삼밀리제(三蜜離提)라는 비구가 부처님께 찾아와 부처님 발에 머리 숙여 예배하고 물러나 한쪽에 서서 여쭈었다.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有異比丘名三蜜離提來詣佛所頭面禮足卻住一面白佛言

“세존께서는 설법사(說法師)를 말씀하시는데, 어떤 이을 설법사(說法師)라 합니까?”
如世尊說說法師云何名爲說法師부처님께서는 그 비구에게 말씀하셨다.부처님께서는 그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佛告比丘
“네가 지금 설법사의 뜻을 알고싶으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汝今欲知說法師義耶比丘白佛唯然世尊“

비구야, 자세히 듣고 잘 사유하라. 내 너를 위해 설명하리라. 만일 비구가 색(色)에 대해서 ‘싫어하는 마음을 일으키고, 탐욕을 떠나며, 완전히 없애야 한다’고 설명한다면, 이런 이를 이름하여 설법사라 한다.
이와 같이 수ㆍ상ㆍ행ㆍ식에 대해서 ‘싫어하는 마음을 일으키고, 탐욕을 떠나며, 완전히 없애야 한다’고 설명한다면, 이런 이를 이름하여 설법사(說法師)라 하느니라.”
이때 그 비구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 뛰면서 예배하고 물러갔다.

佛告比丘諦聽善思當爲汝說若比丘於色說厭離欲滅盡是名說法師如是於受想行識於識說厭離欲滅盡是名說法師時彼比丘聞佛所說踊躍歡喜作禮而去

다문(多聞)과 선설법(善說法)과
향법(向法)과 열반(涅槃)과
삼밀리제가 물은 설법사(說法師)에 대해 설하셨다.

多聞善說法
向法及涅槃
三蜜離提問
云何說法師
출처: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반응형

'잡아함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아함경-16  (69) 2024.08.05
잡아함경-15  (72) 2024.07.30
잡아함경-13  (54) 2024.07.24
잡아함경-12  (67) 2024.07.20
잡아함경 - 11  (63)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