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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카 다르마의 논어 공부/대학 중용

중용中庸-20

by 돛을 달고 간 배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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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凡爲天下國家有九經(범위천하국가유구경),
曰(왈):
修身也(수신야), 尊賢也(존현야), 親親也(친친야),敬大臣也(경대신야)
體群臣也(체군신야), 子庶民也(자서민야),來百工也(래백공야),柔遠人也(유원인야),
懷諸侯也(회제후야)。

修身則道立(수신즉도립),
尊賢則不感(존현즉불감), 親親則諸父(친친즉제부), 昆弟不怨(곤제불원),
敬大臣則不眩(경대신즉불현)

體群臣則士之報禮重(체군신즉사지보례중),
子庶民則百姓勸(자서민즉백성권),
來百工則財用足(내백공즉재용족),
柔遠人則四方歸之(유원인즉사방귀지),
懷諸侯則天下畏之(회제후즉천하외지)。

齊明盛服(재명성복),非禮不動(비례부동),
所以修身也(소이수신야);去讒遠色(거참원색),

賤貨而貴德(천화이귀덕),所以勸賢也(소이권현야);
尊其位(존기위), 重其祿(중기록), 同其好惡(동기호악),所以勸親親也(소이권친친야);
官盛任使(관성임사),
所以勤大臣也(소이권대신야);
忠信重祿(충신중록), 所以勸士也(소이권사야);
時使薄斂(시사박렴),所以勸百姓也(소이권백성야);
日省月試(일성월시), 旣稟稱事(회름칭사),所以勸百工也(소이권백공야);
送往迎来(송왕영래),嘉善而矜不能(가선이긍불능),所以柔遠人也(소이유원인야);
繼绝世(계절세),舉廢國(거폐국), 治亂持危(치란지위),朝聘以時(조비미시), 厚往而薄來(후왕이박래),所以懷諸侯也(소이회제후야)。
凡爲天下國家有九經(범위천하국가유구경),所以行之者一也(소이행지자일야)。

20-4
무릇 천하와 국가를 다스림에는 아홉 가지 원칙이 있사온데.
그것은 바로 군왕이 자신의 품성을 바르게 닦고, 현인을 존중하며, 친족을 친애하고, 대신(大臣)을 공경하며, 뭇 신하를 살뜰히 대하고, 백성을 자
식처럼 사랑하며, 여러 분야 장인(匠人)을 불러 격려하고, 변방(邊方)이역(異域)에서 온 사람을 우대하며, 사방의 제후들을 안무(按蕪)하며 포용하는 것입니다.

군왕이 자신의 품성을 바르게 닦으면 중정(中正)한 도덕규범이 바로 설 것이요. 현인을 존중하면 사리(事理)에 미흑하지 않을 것이며, 친족을 친애하면 백부 ㆍ숙부와 형제들이 원망하지 않을 것이요, 대신을 공경하면 치국에 허둥거리지 않을 것이며, 뭇 신하를 살뜰히 대하면 선비들이 두터이 보은(報恩)할 것이요. 백성을 자식처럼 사랑하면 뭇 백성들이 절로 애써 힘쓸 것이며, 여러 분야 장인을 불러 격려하면 쓸 만한 재물이 풍족해질 것이요, 변방 이역에서 온 사람을 우대하면
사방에서 못사람들이 귀순해올 것이며,
사방의 제후들을 포용하면 천하가 다 존경하며 복종할  것입니다.  목욕재계하듯이 심신을 정결히 하고 늘 의관(衣冠)을 정제하며 예에 맞지 않는 일을 하지 아니함은 곧 자신의 품성을 바르게 하는 방도요.
참언을 일삼는 소인을 불리치고 여색을 밀리하며 재화를 천하게여기고 미덕을 귀하게 여김은 곧 현인을 고무(鼓舞)격러하는 방도요,
친족의 작위를 높여주고 봉록을 후하게 주며 상벌을 동일한 기준으로 행함은 곧 친족을 고무 격려하는 방도요, 속관이 많아서 마음껏 부릴 수 있도록 함은 곧 대신을 고무 격려하는 방도요, 성심을 다하고 신의를 지켜서 인재를 등용하고 봉록을 후하게 줌은 곧 선비를 고무 격려하는 방도요, 농한기에 맞취 백성을 부리고 그들의 조세
부담을 덜어줌은 곧 백성을 고무 격려하는 방도요,
날마다 시찰 점검하고 달마다 심의 평가해 일한 보수로 미곡을 줄 때 그 실적에 맞추어 줌은 곧 여러 분야 장인을 고무 격려하는 방도요, 오는 이는 환영하고 가는 이는 환송하며 재능이 있는 이는 가상히 여기고 재능이 없는이는 가련히 여김은 변방 이역의 사람을 우대하는 방도요. 덕망 있는 경
대부가의 이미 끊어진 세록(世祿)을 다시 잇게 하고, 쇠퇴해 몰락한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게 하며, 정치 사회적 혼란을 잘 다스려 안정을 되찾게 하는가 하면 위난(危難)을 잘 견디며 이겨내게 하고, 정
해진 때에 마추어 조빙(朝聘)하게 하되 본국으로 돌아갈 때는 물품을 푸짐하게 주어 보내고, 천자를 알현하러 올 때는 공물을 간소하게 가져
오게 함은 곧 사방의 제후들을 안무하며 포용하는 방도입니다. 무릇 천하와 국가를 다스림에는 아흡 가지 원칙이 있사온데, 그것을 실행하는 것은 오직 한 가지, 곧 성실함에 달렸습니다

凡爲天下國家有九經(범위천하국가유구경)~무릇 천하와 국가를 다스림에는 아홉 가지 원칙이 있사온데.
曰(왈)~그것은
修身也(수신야)군왕이 수신하여(품성을 닦아)
尊賢也(존현야)~현인을 존중하고
親親也(친친야)~가족을 친애하며
敬大臣也(경대신야)~대신을 공경하며
體群臣也(체군신야)~모든 신하를 살뜰히 대하고
子庶民也(자서민야)~백성을 자식처럼 사랑하며
來百工也(래백공야)~장인을 불러 격려하고
柔遠人也(유원인야)~변방 이역에서 온 사람을 우대하며
懷諸侯也(회제후야)~사방의 제후들을 안무하며 포용하는 것이다.

修身則道立(수신즉도립)~ 군왕이 자신의 품성을 바르게 닦으면 중정(中正)한 도덕규범이 바로 설 것이요
尊賢則不感(존현즉불감)~현인을 존중하면 사리(事理)에 미흑하지 않을 것이며,
親親則諸父(친친즉제부)~昆弟不怨(곤제불원),  친족을 친애하면 백부 ㆍ숙부와 형제들이 원망하지 않을 것이요,
敬大臣則不眩(경대신즉불현)~대신을 공경하면 치국에 허둥거리지 않을 것이며,  

  
體群臣則士之報禮重(체군신즉사지보례중)~뭇 신하를 살뜰히 대하면 선비들이 두터이 보은 할 것이요.
子庶民則百姓勸(자서민즉백성권)~백성을 자식처럼 사랑하면 뭇 백성들이 절로 애써 힘쓸 것이며,
來百工則財用足(내백공즉재용족)~여러 분야 장인을 불러 격려하면 쓸 만한 재물이 풍족해질 것이요
柔遠人則四方歸之(유원인즉사방귀지)~ 변방 이역에서 온 사람을 우대하면 사방에서 뭇 사람들이 귀순해 올 것이며,
懷諸侯則天下畏之(회제후즉천하외지)~사방의 제후들을 포용하면 천하가 다 존경하며 복종할 것입니다.

齊明盛服(재명성복)~목욕재계하듯이 심신을 정결히 하고
非禮不動(비례부동)~ 늘 의관(衣冠)을 정제하며 예에 맞지 않는 일을 하지 아니함은
所以修身也(소이수신야)~곧 자신의 품성을 바르게 하는 방도요.

去讒遠色(거참원색)~참언을 일삼는 소인을 물리치고 여색을 밀리하며
賤貨而貴德(천화이귀덕)~재화를 천하게 여기고 미덕을 귀하게 여김은
所以勸賢也(소이권현야)~곧 현인을 고무(鼓舞) 격려하는 방도요,

尊其位(존기위)~친족의 작위를 높여주고
重其祿(중기록)~봉록을 후하게 주며
同其好惡(동기호악)~상벌을 동일한 기준으로 행함은
所以勸親親也(소이권친친야)~곧 친족을 고무 격려하는 방도요

官盛任使(관성임사)~속관이 많아서 마음껏 부릴 수 있도록 함은
所以勤大臣也(소이권대신야)~ 곧 대신을 고무 격려하는 방도요,
  
忠信重祿(충신중록)~ 성심을 다하고 신의를 지켜서 인재를 등용하고 봉록을 후하게 줌은
所以勸士也(소이권사야)~곧 선비를 고무 격려하는 방도요,
時使薄斂(시사박렴)~농한기에 맞취 백성을 부리고 그들의 조세부담을 덜어줌은
所以勸百姓也(소이권백성야)~곧 백성을 고무 격려하는 방도요,
日省月試(일성월시)~날마다 시찰 점검하고 달마다 심의 평가
旣稟稱事(희름칭사)~일한 보수로 미곡을 줄 때 그 실적에 맞추어 줌
所以勸百工也(소이권백공야)~곧 여러 분야 장인을 고무 격려하는 방도요,
送往迎来(송왕영래)~오는 이는 환영하고 가는 이는 환송하며
嘉善而矜不能(가선이긍불능)~재능이 있는 이는 가상히 여기고 재능이 없는이는 가련히 여김은
所以柔遠人也(소이유원인야)~ 변방 이역의 사람을 우대하는 방도요.
繼绝世(계절세)~덕망 있는 경대부가의 이미 끊어진 세록을 다시 잇게 하고,
舉廢國(거폐국)~쇠퇴해 몰락한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게 하며
治亂持危(치란지위)~위난을 잘 견디며 이겨내게 하고,
朝聘以時(조비미시)厚往而薄來(후왕이박래)~
정해진 때에 마추어 조빙하게 하되 본국으로 돌아갈 때는 물품을 푸짐하게 주어 보내고,
천자를 알현하러 올 때는 공물을 간소하게 가져오게 함은
所以懷諸侯也(소이회제후야)~곧 사방의 제후들을 안무하며 포용하는 방도입니다.
凡爲天下國家有九經(범위천하국가유구경)~무릇 천하와 국가를 다스림에는 아흡 가지 원칙
所以行之者一也(소이행지자일야)。그것을 실행하는 것은 오직 한 가지,  곧 성실함에 달렸습니다




■爲(위)( 다스림治 )
■九經(구경): 아홉 가지 상규,상도. '경'은 본디 날실, 즉 피륙이나 그물을 짤 때 세로로 놓는 실을 뜻하는데, 그로부터 전의되어 사상이나 행동의 원칙이나 준칙을 이르는 말로 많이 쓰임.
■대신(大臣): 국가의 막중한 권한과 책무를 맡아 위엄과 명망이 높은 중신.
■ 체(體): 체찰 , 체량함. 곤 역지사지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고, 깊이 헤아리며 살뜰히 대함을 이름.
■군신 (群臣): 중신 , 즉 여러 신하. 곧 조정의 문무백관을 이름.
■자(子) 여기서는 동사로 쓰임. 자식처럼 사랑함.
■래(래) 불러서 오게 함. 불러 보유.
■백공(百工) 여러 부문의 공장 . 곧 수공업 분야의 장인.
■유(柔)여기서는 동사로 쓰임. 부드럽게 대함. 곧 우대함을 이름.
■원인(遠人)멀리 변방에서 온 사람, 또는 다른 민족 지역에서 온 사람.
■ 회(懷) 회유함. 곧 제후들을 강경하고 강압적인 태도로 대하지 않고, 어루만져 위로하며 포용하는 태도로 대함을 이름.
■도(道)정도, 중용의 도. 또한 곧 앞에서 말한 '달도를 이름.
■제부(諸父): 백부와 숙부에 대한 통칭.
■현(眩)눈이 흐릿함, 침침함. 여기서는 곧 허둥거림을 이름.
■사(士): 선비. 고대, 특히 춘추시대 말엽에 지식인에 대한 통칭으로 쓰인 말.

■보례(報禮): 보은, 보답 . 여기서 '례'는 敬意의 뜻을 내포함.
■중(重): 중후함, 심후함. 곧 진력함, 즉 있는 힘을 다함을 이름.
■백성(百姓) 일반 민중. 일설에 춘추시대 이전에는 오직 귀족만 '성姓이 있었기 때문에 당시의 이른바 '백성'은 귀족 계층을 일컫는 말이었으며, 따라서 여기서 말하는 '백성'은 '서민'과는 다른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함. '백성'이 일반 민중을 일컫는 말이 된 것은 대략 전국시대 이후라고 함.
■勸(권): 권면회했함. 여기서는 곧 면려함, 즉 스스로 애써 노력하거나 힘씀을 이름,
■재용(財用)쓸 수 있는 재물. 일설에는 국고의 재원.
■귀(歸) 귀순함, 귀부함.
■외(畏)경외敬畏, 즉 공경하면서 두려워함,
■거(去)제거함. 곧 배제함, 물리침을 이름,
■참(讒)참언 즉 거짓으로 꾸며서 남을 헐뜯는 말. 여기서는 참언을 일삼는 소인을 이름
■권(勸): 권면함. 여기서는 고무  힘을 내도록 격려해 용기를 북돈움을 이름.
■색 (色): 미색. 여색.
■동기호악(同其好惡): 그들(친족)에 대한 좋아함과 싫어함을 동일한 기준으로 함.
곧 친족에 대해 상별의 기준과 원칙을 친소에 따라 다르계 하지 않음을 이름,
■친친(親親) 혈친 친족을 이르는 것으로 이해됨.
■관성임사( 官盛任使): 속한 관원이 많아서 마음것 부립. '성'은 많음. '임'은 임의
로 마음대로 곧 마음껏. '사'는 (사람을) 부림, 사용함.
■충신(忠臣): 성심을 다하고 신의를 지킴. 여기서는 그렇게 대함, 곧 그렇게 선비들을 등용해 소임올 맡김을 이름. '충'은 성심 진력, 즉 성심껏 있는 힘을 다함을 이름.
■시사(時使): 백성을 때에 맞춰부림. 곧 농사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농한기를 이용해 백성들을 노역에 동원함을 이름. 공자가 [논어,학이편 ]에서 이른 대로," 백성을 부릴 패에는 농한기에 맞추어야 한다라는 말임.
■ 박렴(薄斂): 조세 징수를 덜함. '박'은 엷음, 가벼움, 적음.
■일성월시(日省月試): 날마다 살피고, 달마다 시험함.
■희름칭사(旣廩稱事) 일한 보수로 주는 미곡은 그 실적에 맞추어 줌. 일에 대한 보수로 주는 미곡. 이를테면 녹봉 같은 것임. 희는 음식을 보냄. 여기서는 곧 미곡을 줌을 이름.'름'은 곳집, 미곡 창고, 여기서는  미곡을 이름. '칭'은 맞음, 부합합. '사'는 일. 곧 일의 성과, 실적을 이름.
■가선(嘉善)재능이 있는 사람을 가상히 여김. '선'은 능能과 같음. 여기서는 유능한 사람을 이름.
■긍불능(矜不能)재능이 없는 사람을 가련히 여김.'궁'은 불쌍히 여김, 동정함.
■계 (繼)계속하게 함, 잇게 함.
■절세(絶世): 이미 끊어진 경대부가의 세록 (대대로 세습해 받는 작록).
■ 거(擧) 일으킴. 곧 부흥, 즉 쇠퇴했던 것을 다시 일어나게 함을 이름.
■폐국( 廢國): 폐멸 한 나라. 곧 쇠퇴해 몰락한 나라를 이름.
■치란(治亂): 정치 사회적 혼란을 잘 다스려 안정을 찾게 함.
■지위(持危): 정치 사회적 위난을 잘 견디며 이겨내게 함.
■조빙(朝聘)조현朝見과 빙문聘問 .곧 옛날에 제후가 정기적으로 천자에게 행하던 예로. '조'는 제후가 천자를 직접 찾아가 알현하는 것이고, '빙'은 제후가 경대부를 보내 천자를 알현하고 공물을 바치게 하는 것임.
■이시(以時): 정해진 때에 맞춰서.
■후왕 (厚往): 제후가 본국으로 돌아갈 때는 물품을 후하게(푸짐하게) 주어서 보냄.
■박래(薄來): 제후가 천자의 조정에 들어올 때는 공물을 박하게(간소하게) 가져오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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