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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裏 明明有六趣 몽리 명명유육취
覺後 空空無大千 각후 공공무대천
꿈속에선 밝고 밝게 육취가 있더니
깨친 후엔 비고 비어 대천세계도 없다.
♤ 육취(六趣)
육취란 육도와 같은 의미이니 이는 지옥(지옥), 아귀(餓鬼), 축생(畜生), 수라(修羅), 인간(人間),천상( 天上 )을 가리킨다. 이는 중생이 지은 각자의 업에 따라 윤회(輪廻) 전생( 轉生)하는 세상의 모습이다.
♤대천(大千)
대천이란 삼천대천세계를 의미하는 바, 이것은 불교의 우주관에서 나오는 말로, 수미산을 중심으로 하여 칠산 팔해(七山 八海), 즉 일곱의 큰 산과, 여덟의 큰 바다가 둘러싸고, 그 밖으로 철위산이 에위싼 공간을 한개의 소세계라 하고, 소세계가 천개가 합친 것이 소천, 소천이 천개가 합쳐지면 중천, 중천이 천개가 합친것이 대천이라 하고 이를 삼천대천세계라 한다.
♤ 망상 분별로 나타난 것이 육도이고, 사생이며, 삼천대천세계이니, 망상과 분별의 와중에서도 자성을 똑바로 깨치면 육도와 삼천대천세계도 한낱 허깨비와 같은 것이다. 찾을래야 찾을 수도 없는 것이 또한 삼천대천세계이지만, 없는 것이 단지 없는 것인 줄 아는 순간 그 속에서 대지혜광명이 발현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죄복무손익(無罪福無損益)
적멸성중막문멱(寂滅性中莫問覓)
죄와 복이 없고 손해와 이익도 없나니
적멸한 성품 중에 묻고 찾지를 말라.
♤ 여래선을 단박에 깨치니 모든 것이 원만구족하여, 죄와 복이 분별치 않고, 손익도 계산이 없다네.
♤ 일체의 주객이 멈추고 나니 보이는 것이 중도정견이로다.
♤ 극과 극은 본래 통하지 않는 듯 하나 무극(無極)으로 통하는 길이 남아 있다네. "성철스님 법어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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