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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곡사는 고려 태조 18년(935)에 지었다고 전해지며, 수리하거나 다시 지은 기록은 전하지 않고 있다. 불곡사 일주문은 원래 창원객사의 문이었다고 하나 확실하지 않으며, 웅천향교에 있던 문을 1943년에 우담화상이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앞면 3칸에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집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서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계 양식의 건물로 일주문으로서는 규모가 대단히 큰 편이다. 공포는 복잡하게 짜여져 있고, 조각도 매우 화려하다. 지붕의 높이에 비해 문의 높이가 낮아 다소 왜소해 보이며, 부재의 치수도 작다. 이것은 여러 번 옮기는 과정에서 원형이 변형된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나무를 다루는 수법이 다양하기는 하나 정교함이 덜하다. 불곡사 일주문은 세부수법으로 보아 조선 후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이다. |
일주문이란 기둥을 일렬로만 세운 문을 말한다. 이 문은 원래는 창원객사(昌原客舍) 문(門)이었다고 전(傳)하나 확실한 근거는 없고, 웅천향교(熊川鄕校)에 있던 것을 1943년 우담화상(雨潭和尙)이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기둥 위의 공포(包)는 4출목(出目)의 복잡한 포작(包作)으로 짜여지고 조각도 매우 화려한 다포계(多包系) 양식(樣式)의 맞배집이다. 용두(龍頭)의 조각 솜씨, 쇠서(牛舌)와 쇠서 위아래 몸에 연꽃(蓮華)을 조각한 솜씨 등으로 조선(朝鮮) 말기(末期)에 건축(建築)된 것으로 추정된다. 1977년 해체복원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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