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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카 다르마의 논어 공부/제19장 자장(子長)

자장( 子張)-3

by 돛을 달고 간 배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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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
자공 왈주지불선 불여시지심야 시이 군자 오거하류 천하지악 개귀언
子貢 曰紂之不善 不如是之甚也 是以 君子 惡居下流 天下之惡 皆歸焉
1. 자공왈 " 주왕의 착하지 않음이 그처럼 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때문에 군자는 하류에 처하는 것을 싫어하니, 천하의 악이 모두 그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19-21
자공 왈 군자지과야 여일월지식언 과야 인개견지 경야 인개앙지
子貢 曰 君子之過也 如日月之食焉 過也 人皆見之 更也 人皆仰之
1. 자공왈. " 군자의 허물은 일식이나 월식과 같아서 잘못이 있으면 사람들이 모두 보고, 허물을 고치면 사람들이 모두 우러러본다."

19-22
위공손조 문어자공왈 중니 언학 자공 왈문무지도 미추어지 재인
衛公孫朝 問於子貢曰 仲尼 焉學 子貢 曰文武之道 未墜於地 在人
1. 위나라 공손조가 자공에게 물었다. " 공자는 어디에서 배웠는가?" 자공왈. " 문왕과 무왕의 도가 아직 땅에 떨어지지 않아 사람들에게 남아 있다.

현자 식기대자 불현자 식기소자 막불유문무지도언 부자 언불학 이역하상사지유
賢者 識其大者 不賢者 識其小者 莫不有文武之道焉 夫子 焉不學 而亦何常師之有
1. 현명한 사람은 그 가운데 큰 것을 기억하고, 현명하지 못한 사람은 그 가운데 작은 것을 기억하고 있어서 문왕과 무왕의 도를 갖고 있지 않음이 없다. 선생께서는 어디에선들 배우지 않으시며, 또한 어찌 일정한 스승이 계시겠는가?"

19-23
숙손무숙 어대부어조왈 자공 현어중니
叔孫武叔 語大夫於朝曰 子貢 賢於仲尼
1. 숙손무숙이 조정에서 대부들에게 말하기를 " 자공이 공자보다 낫다."고 하였다.

자복경백 이고자공
자공 왈비지궁장 사지장야 급견 규견실가지호 부자지장 수인 부드기문이입 불견종묘지미 백관지부
子服景伯 以告子貢
子貢 曰譬之宮牆 賜之牆也 及肩 窺見室家之好 夫子之牆 數인 不得其門而入 不見宗廟之美 百官之富
1. 자복경복이 이 말을 자공에게 일러주자. 자공왈. " 집의 담장에 비유하면 나의 담장은 어깨 높이이므로 집안의 좋은 것들을 들여다 볼 수 있지만, 선생님의 담장은 사람보다 훨씬 높으므로 문을 찿아 들어가지 못하면 건물안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득기문자 혹과의 부자지운 불역의호
得其門者 或寡矣 夫子之云 不亦宜乎
1. 그 문을 찿는 자가 드무니, 숙손무숙(노나라의 대부)의 말이 또한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19-24
숙손무숙 훼중니 자공 왈 무이위야 중니 불가훼야
叔孫武叔 毁仲尼 子貢 曰 無以爲也 仲尼 不可毁也
1. 숙손무숙이 공자를 헐뜯자, 자공왈. " 그러지 마십시오. 공자를 헐뜯어서는 안 됩니다."

타인지현자 구릉야 유가유야 중니 일월야 무득이유언 인수욕자절 기하상어일월호 다견기부지량야
他人之賢者 丘陵也 猶可踰也 仲尼 日月也 無得而踰焉 人雖欲自絶 其何傷於日月乎 多見其不知量也
1.다른 사람이 현명한 것은 언덕 정도라서 넘을 수 있지만. 공자는 해와 달과 같아서 넘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비록 스스로 해와 달을 끊고자 한들, 해와 달에 무슨 피해를 끼치겠습니까? 다만 자기의 분수를 알지 못한다는 점을 보여줄 뿐입니다.

19-25
진자금 위자공왈 자위공야 중니 기현어자호
자공 왈군자일언 이위지 일언 이위부지 언불가불신야
陳子禽 謂子貢曰 子爲恭也 仲尼 其賢於子乎
子貢 曰君子一言 以爲知 一言 以爲不知 言不可不愼也
1. 진자금이 자공에게 말하였다. " 그대(선생님께서)가 공손해서이지, 공자가 어찌 그대보다 낫겠는가?" 자공왈. " 군자는 한마디 말로 지혜롭게 되며, 한마디 말로 지헤롭지 않게 되기도 하는 것이니, 말을 조심하지 않을 수 없다."
2. 잔자그은 공자의 제자라고 하나 자공의 제자라는 설도 있음)

부자지불가급야 유천지불가계이승야
부자지득방가자 소위립지사립 도지사행 수지사래 동지사화 기생야영 기사야애 여지하기가급야
夫子之不可及也 猶天之不可階而升也
夫子之得邦家者 所謂立之斯立 道之斯行 綏之斯來 動之斯和 其生也榮 其死也哀 如之何其可及也
1. "선생님께 미치지 못하는 것은 하늘을 사다리로 오르지 못함과 같다. 선생님께서 나라를 얻으신다면 ' 세워주면서도, 인도하면 행하고, 편안하게 해주면 따라오고, 고무시키면 동화되어, 생시에는 영화롭게 해주고 죽어서는 슬퍼한다.' 는 것이니, 어찌 미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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