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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카 다르마의 논어 공부/제19장 자장(子長)

자장(子張)-1

by 돛을 달고 간 배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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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자장 왈사견위치명 견득사의 제사경 상사애 기가이의
子張 曰士見危致命 見得思義 祭思敬 喪思哀 其可已矣
1. 자장왈."선비는 위태로움을 보고 목숨을 바치며, 이익을 보고 얻는 것이 옳은지를 생각하며, 제사에서 공경을 생각하며, 장례에서 슬픔을 생각한다면 되는 것이다."

19-2
자장 왈집덕불홍 신도부독 언능위유 언능위무
子張 曰執德不弘 信道不篤 焉能爲有 焉能爲亡
1. 자장왈. "덕을 넓게 실천하지 못하며 도를 독실하게 믿지 못한다면, 그런 사람은 있은들 어떠하며 없은들 어떠하겠는가?"

19-3
자하지문인 문교어자장 자장왈 자하운하 대왈 자하왈 가자 여지 기불가자 거지
子夏之門人 問交於子張 子張曰 子夏云何 對曰 子夏曰 可者 與之 其不可者 拒之
1. 자하의 문인이 자장에게 사람을 사귀는 것에 대해 묻자, 자장이 " 자하는 무엇이라고 말하던가?" 라고 되물었다. " 자하는 '사귈만한 사람과 함께하고 미덥지 못한 사람은 거절하라.'고 하였습니다."

자장왈 이호오소문
군자 존현이용중 가선이긍불능아지대현여 어인 하소불용 아지불현여 인장거아 여지하기거인야
子張曰 異乎吾所聞
君子 尊賢而容衆 嘉善而矜不能 我之大賢與 於人 何所不容 我之不賢與 人將拒我 如之何其拒人也
1. 자장왈. " 내가 듣던 바와는 다르다. 군자는 현명한 사람을 높이고 대중을 포용하며, 잘하는 사람을 아름답게 여기고 잘하지 못하는 사람을 안타깝게 여긴다. 내가 크게 현명하다면 남에게 대해서 무엇인들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내가 현명하지 못하다면 남들이 장차 나를 거절할 것인데, 어떻게 그 사람을 거절하겠는가?"

19-4
자하왈 수소도 필유가관자언 치원공니 시이 군자불위야
子夏曰 雖小道 必有可觀者焉 致遠恐泥 是以 君子不爲也
1. 자하왈.  " 비록 작은 기예라도 반드시 볼 만한 것이 있지만,  원대하게 되는 데 방해가 될까 염려하기 때문에 군자는 하지 않는다."

19-5
자하왈 일지기소무  월무망기소능 가위호학야이의
子夏曰 日知其所亡  月無忘其所能 可謂好學也已矣
1. 자하왈.  " 날마다 자기에게 없는 능력을 알며, 달마다 자기의능력을 잊지 않는다면 배움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다."

19-6
자하왈 박학이독지 절문이근사 인재기중의
子夏曰 博學而篤志 切問而近思 仁在其中矣
1. 자하왈. "배움을 넓게 하고 뜻을 독실하게 하며,  간절히 묻고 가까이에서 생각하면 인이 그 가운데 있다."

19-7
자하왈 백공 거사 이성기사  군자 학 이치기도
子夏曰 百工 居肆 以成其事  君子 學 以致其道
1. 자하왈. " 모든 기술자는 공장에 있으면서 그 일을 이루고,  군자는 배워서 그 도를 이룬다."

19-8
   자하왈  소인지과야 필문
  子夏曰 小人之過也 必文
1. 자하왈.  " 소인은 잘못을 저지르고서 반드시 둘러댄다."

19-9
자하왈 군자유삼변  망지엄연 즉지야온  청기언야려
子夏曰 君子有三變  望之儼然 卽之也溫  聽其言也려
1. 자하왈. " 군자는 만나볼 때 세 번 변하니, 멀리서 바라보면 엄숙하고,  그 앞에 나아가면 온화하고, 그 말을 들어보면 분명하다."

19-10
자하왈 군자 신이후 노기민 미신즉이 위려기야  신이후 간  미신즉이위방기야
子夏曰 君子 信而後 勞其民 未信則以爲려己也  信而後  諫  未信則以爲謗己也
1. 자하왈.  " 군자는 신임을 얻은 뒤에 백성을 수고롭게 해야 되니, 신임을 얻지 못하면 자신들을 힘들게 한다고 생각한다.  신임을 얻은 뒤에 임금에게 간해야 하니, 신임을 얻지 못한다면 자기를 비방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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