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리절 순례/경북의 사찰88 북지장사-179 북지장사는 신라 소지왕 7년(485) 극달화상이 세웠다고 전하는 절이다. 중심 법당인 대웅전은 조선 인조 원년(1623)에 지은 건물로 원래 극락전 또는 지장전으로 사용했던 건물로 추정하고 있다.(보물 805호) 앞면 1칸·옆면 2칸 규모이지만 앞면 1칸 사이에 사각형의 사잇기둥을 세워 3칸 형식을 띠고 있는 것이 독특하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다. 이를 다포 양식이라 하는데 세부 처리는 조선 중기 수법을 따르고 있고 공포 위에 설치한 용 머리 조각 등은 조선 후기 수법을 따르고 있다. 건물에 비해 지붕을 크게 구성하고 있는 편이며 지붕 각 모서리 끝(추녀)에 얇은 기둥(활주)을.. 2008. 5. 24. 제2석굴암-178(국보 109호) 경상북도 군위군 팔공산 절벽의 자연동굴에 만들어진 통일신라 초기의 석굴사원으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경주 석굴암 석굴(국보 제24호)보다 연대가 앞선다. 이 석굴에는 700년경에 만들어진 삼존석불이 모셔져 있는데, 본존불은 2.18m, 왼쪽 보살상은 1.8m, 오른쪽 보살상은 1.92m이다. 가운데 본존불은 사각형의 대좌(臺座) 위에 양 발을 무릎 위에 올리고 발바닥이 위로 향한 자세로 앉아 있는 모습이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큼직한 머리(육계)가 있으며, 얼굴은 몸에 비하여 큰 편으로 삼국시대 불상에서 보이던 친근한 미소가 사라지고 위엄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옷은 얇게 걸치고 있어서 당당한 신체의 굴곡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으며, 옷자락은 넓은 무릎을 거쳐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 아래까지 길게 .. 2008. 5. 20. 갓바위 부처님-177 이른 새벽 인근 모텔에서 잠을 서둘러 쫓고서, 터벅 터벅 갓바위 부처님을 만나기 위하여 발 길을 옮겼다. 아직 이른 때인지 심각하게 부지런을 떠는 아저씨랑 보살(아주머니들)님 들만 어쩌다 보이는게 신기 할 따름 이다.(5시에 올라 가고 있는데 내려 오는 모습을 보니까 밤새 기도를 하신 모양이다.(누구를 위해?) 등산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에서 광배 까지 제 모습을 한 부처님상이 눈에 들어온다. 아침이라 지나치는 사람이 없었다. 오를 때와 내려 올 때가 두 시간 남짓 하지만 놀라울 정도로 사람들의 찿아옴이 늘었다.(올라 갈 때가 5시였고 내려 올 때는 7시였음) 갓 바위를 오르는 길 옆으로 꽤 많은 절 들이 위치 해 있는데 관암사도 그 중에 하나이고 관암사를 통과해야만 갓 바위로 오를 수 있게 되.. 2008. 5. 18. 비슬산 월인사-176 부처님 오신날 애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며(관욕) 저 또한 새로워 지려는 발원을 했다. 커지도 않은 도량이지만 부처님의 법은 규모에 상관이 없다. 一切塵中含十方(일체진중함시방) 티끌속에도 세상을 머금고.... 언제라도 차 한잔 즐길 수 있고 깨우침 또한 들을 수 있는 곳 2008. 5. 12.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