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리절 순례/강원의 사찰25 원주 거돈사지 원공국사탑비 거돈사터에 세워져 있는 탑비로, 고려시대의 스님인 원공국사의 행적을 기록하고 있다. 원공국사(930∼1018)의 법명은 지종(智宗)이고, 세속에서 쓰던 성은 이씨인데, 비문에는 그의 생애와 행적, 그의 덕을 기리는 송덕문이 담겨있다. 비는 거북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우고 머릿돌을 얹은 모습으로, 비몸이 작고 머릿돌이 큰 것이 특징적이다. 거북의 머리는 괴수 모양의 험한 인상을 한 용의 머리모양이다. 등에 새긴 무늬는 정육각형에 가까우며, 육각형안에는 卍모양과 연꽃무늬를 돋을새김하였다. 머릿돌에는 구름속을 요동치는 용이 불꽃에 쌓인 여의주를 다투는 모습이 조각되어 있는데, 매우 사실적이고 화려하다. 고려 현종 16년(1025)에 세운 것으로, 당시 ‘해동공자’로 불리던 대학자 최충이 글을 짓고, 김거웅이 글.. 2022. 10. 4. 치악산 구룡사 👉 치악산 구룡사 신라 문왕 6년(666)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대웅전 자리에 9마리의 용이 살고 있는 연못을 메우고 사찰을 창건하여 구룡사(九龍寺)라 하였으나, 조선 중기에 거북바위 설화와 관련하여 현재의 명칭인 구룡사(龜龍寺)로 개칭하였다고 전해진다. 또한 『치악산구룡사사적』에 따르면 신라말의 고승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현재는 강희45년 글자가 새겨진 와당이 출토되어 숙종 32년(1706)에 구룡사가 중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대웅전 앞 좌우에는 서상원과 보광루, 적묵당, 심검당의 승사가 있으며 이밖에도 원통문, 국사단, 사천왕문, 범종각, 응진전 등이 있다. 절 입구에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부도군이 있고, 또 구룡사의 전설을 말해주는 거북바위와 폭포아래에 용소가 있다. .. 2022. 10. 4. 휴휴암/休休庵 👉휴휴암 당대의 禪僧 조주 종심(778 ~897)에게 어느 승인이 물었다. "불법이란 무엇입니까 " 조주 스님이 답하였다 "끽다거" 禪家에는 쉬어라, 쉬어라. 또는 놓아라, 내려 놓아라. 이런 류의 문답이 많이 등장한다. 이런한 의미에서 바라볼 때 쉴 휴(休)가 두 개 연달아 붙은 휴휴암은 온갖 번민을 가슴이 확 트이게 만드는 동해 바다에 내려 놓고, 내려 놓고, 쉬고 또 쉬어가라는 뜻을 지닌다. 그 만큼 우리의 마음과 육체와 행동에는 지나친 집착으로 가득채우고 있다는 것이다. 묘적전이라는 법당 하나로 창건된 휴휴암은 1999년 바닷가에 관세음보살이 누워 있는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면서 불자들 사이에서 명소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절을 돌아 내려가면 바닷가에 거북 모양 바위가 나온다. 거북이 형상을 한 넓.. 2022. 10. 4. 강릉 용연사 龍淵寺는 용연계곡 골짜기에 용소가 있어 용연사라 했다하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월정사의 말사로,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 하였다고 하나 자세한 연혁은 알 수 없다. 1650년 인조(仁祖) 때 도승(道僧) 옥잠(玉岑)이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일설에는 왕침대사(王葴大師)가 응봉산 동쪽 용연동 만월산(萬月山)에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1950년 한국전쟁때 全燒되었다가 한 女僧의 盡力으로 중건되었다. 『東國與地勝覽』과 『輿地圖書』등 朝鮮時代 문헌에는 기록이전혀 없어 정확한 창건연대와 내력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그러나 江陵邑誌인『增修臨瀛誌』寺刹條에 이라고 하여 順治年間(1644년 경)에 승려 옥잠이 처음으로 이절을 세웠다고 전한다. 龍淵寺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월정사의 말사로, 1650년 인조(仁祖).. 2022. 10. 4. 이전 1 2 3 4 5 ···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