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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강원의 사찰25

오대산 상원사 그리고 문수동자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 상원사대웅전 (上院寺大雄殿) 상원사는 치악산 남쪽 남대봉 중턱의 해발 1,100m의 높은 곳에 위치한 사찰이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지었다는 설과 경순왕의 왕사였던 무착대사가 지었다는 설이 있다. 대웅전은 고려말 나옹스님에 의해 새롭게 지어졌으나 한국전쟁 당시 소실된 것을 1968년에 다시 지은 후에 1988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여 중창하였다. 높은 곳에 조성된 사찰답게 자연지형에 맞게 배치되었으며 비교적 낮은 기단 위에 조성되었고 정면 3칸, 측면 3칸의 규모로 다포계 양식의 겹처마, 팔작지붕형태의 건물이다. 대웅전 앞에는 도선국사가 조성하였다고 전하는 삼층석탑 2기가 있고 심우당, 심검당, 범종각, 요사채 등이 있다. 국보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平昌 上院寺.. 2024. 8. 10.
원주 법천사지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 原州 法泉寺址 智光國師塔碑 국보 제59호 탑비란 승려의 출생에서 사망까지의 행적을 기록한 것이다.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 탑비는 고려 선종 2년(1085)에 지광국사의 삶과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지광국사는 원주 출신으로 8살의 나이에 출가하여, 21세에 승과에 급제하였다. 이후 성종에서 문종에 이르는 다섯 왕을 거치면서 최고의 승려로 활약하였다. 역대 왕들은 자주 지광국사를 왕실로 초청해 말씀을 들었고, 임금과 함께 국왕의 수레인 어가를 타고 다녔다. 특히 문종은 지광국사를 스승으로 모시고, 극진하게 대접하였다. 지광국사는 문종 24년(1070)에 87세의 나이로 법천사에서 입적*하였다. 지광국사탑비는 거북 모양의 받침돌 위에 몸돌을 세우고 왕관 모양의 머릿돌을 .. 2022. 10. 4.
원주 거돈사지 원공국사탑 거돈사터에 남아 있던 고려 전기의 승려 원공국사의 사리탑으로, 일제시대에 일본사람의 집에 소장되고 있던 것을 1948년 경복궁으로 옮겨 왔으며,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 경내에 있다. 현재 거돈사터에 있는 탑은 2007년 다시 세운 것이다. 현재 탑은 바닥돌이 없이 바로 기단(基壇)이 시작되고 있다. 세 개의 받침돌로 이루어진 기단은 각 부분이 8각으로, 아래받침돌은 각 면마다 안상(眼象)을 새긴 후, 그 안에 꽃 모양의 무늬를 두었다. 가운데받침돌은 아래·위에 테를 돌리고 안상 안에 8부신중(八部神衆)을 새겼다. 윗받침돌에는 활짝 핀 연꽃잎을 2중으로 돌려 새겼다. 8각을 이루고 있는 탑신(塔身)의 몸돌은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는데 여덟 곳의 기둥마다 꽃무늬가 장식되어 있다. 각 면에는 앞뒤 .. 2022. 10. 4.
원주 거돈사지 삼층석탑과 금당터 거돈사 옛 절터의 금당터 앞에 세워져 있는 탑으로, 2단의 기단(基壇)위로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은 네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긴 형태로, 기단을 이루는 밑돌·가운데돌·맨윗돌이 각각 4매로 이루어진 특징이 보인다. 위층 기단은 남·북쪽에 무늬없는 긴 돌만 세우고 동·서면에는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긴 돌을 끼워 맞춘 방식이다. 즉, 남·북쪽에서 보았을 때 동·서면에 세운 석재의 두께가 자연스럽게 기둥 모양으로 보이도록 한 것이다. 탑신은 각 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각각 하나의 돌로 구성하였다. 5단의 밑받침을 둔 지붕돌은 두꺼우면서 경사면의 네 모서리가 곡선을 이루고 있다. 처마는 직선을 이루는데 끝부분에서의 들림이 경쾌하여 통일신라 양식임을 알 수 있다. 탑의 꼭..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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