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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십원가11

보현행원품(廣修供養歌-균여대사) 부저 잡으며 佛前의 燈을 고치오니 심지는 須彌山 같이 높고 燈油는 大海를 이루소서. 이 손 法界 끝까지 닿아 法界에 가득한 부처님들께 供養 올리고 싶소이다. 아! 法供이야 많지만 이것이 最上의 것이 아니리. 공양이란 응당 부처님께올리는 꽃과 목에 거는 꽃타래와 좋은 음악과 의복과향 과 기름과 등등의 물질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부처의 근기를 가진 모든 이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함이며 중생 중생을이익되고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들을 통틀어 말한다는 점이다. 나도 응당 부처의 근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공양 받을 수 있으며, 모든 중생(뭇 생명 있는)도 또한 부처의 근기를 지니고 있기에 마땅히 공양받고 존경해야 하는 대상이 되는 것이다. 나와 남을 구분짓지 않는 곳에서 부터 공양의 싹은 돋아난다. 아름다.. 2005. 2. 6.
보현행원품-칭찬여래가(균여대사) 오늘 여기 모인 사부대중이"나무불" 하고 간절히 사뢴 소리,변재천녀의 미묘한 소리로무진성해에 이르소서.일체 중생이 우러러 모시옵는가없는 높은 도사로 찬양하겠나이다.아! 일모의 덕일지라도통틀어 찬양해 사뢰지 못하리.세상을 살며 남의 말 막하며, 험담도 하며그러면서도 칭찬에 인색했다.칭찬여래란 바로 여래의 공덕을 한없이 칭찬하듯중생 중생을 여래를 보는 것처럼서로를 이끼고 칭찬하며 항상 밝은 말로써상대를 기쁘게 해야 한다는말이다.그런 와중에 고해를 같이 건너 가는 도반이 되는 것이다. 2005. 2. 1.
보현행원품-예경제불가(균여대사) 마음의 붓으로 그리운 부처님 전에절하옵는 이 몸, 법계끝까지 이르거라.일체 진진의 모든 불찰이 찰찰마다 모시옵는법계에 가득한 부처님,구세가 다하도록 예경하고 싶소이다.아! 이 몸과 말과 뜻은쉬임없이 오로지 부처님을 사모하고 싶습니다.예경제불이란 말 그대로 정성을 다해 부처님을 공경한다는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단지부처님을 공경한다는 상징성으로만 그친다면 현대인에게 거리감이 있지요.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달리 한다면,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부처님 대하듯 깍듯이 공경하고 존중한다면 우리 사회가 얼마나 향기로워 질까요.부처님을 두루 공경함은 허공계가 다하도록 쉬임없이 행하여도마치 중생의 번뇌가 끝이 없는것처럼 다함이 없답니다. 마음에 그리는 부처님처럼 나와 남을 사랑합시다.- 은 고려시대의 승려 균여의 전.. 2005.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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