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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경북의 사찰

환성사

by 돛을 달고 간 배 2016.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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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사는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신라시대의 고찰로 본사는 은해사이다.

흥덕왕 10년(835)에 심지왕사가 처음 지었으나 고려 후기에 화재로 불타버렸다고 한다. 조선 인조 13년(1635)에 신감대사가지었으며, 광무 원년(1897) 항월대사가 다시 세운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바로 근처에 인접한 관광지는 없지만 혼자 또는 지인과 오봇하게 다녀갈 수 있는 좋은 사찰인 것 같다.

계단에서

떨어져 바라보는 나무는 온전히 보인다.

쉽게 다가오라고

다듬어진 돌 계단

나무 가까이 다가가면

나도 잊고

나무도 잊고

속에 비친 나는

실제의 나는 아니지만

그 모습 통해 나를 찿아 보는 것 처럼

타인의 행동을 가끔 바라 보면서

나를 끊임없이 성찰하는 계기가 된다면...

 

환성사 심검당

심검이란 지혜의 검이란 뜻인데 어쩐지 자비로운 불가의 종지와는 상반되는 어감으로 다가서지만 그만큼 깨침의 여망을 간절히 추구해야만 하는 수행인의 바램이라라 여겨진다.

앞면 3칸·옆면 3칸의 규모로, 사람 인(人)자 모양의 단순한 맞배지붕집이다. 앞쪽에는 겹처마이고 뒤쪽은 홑처마의 구조로 조선 초기·중기에 많이 지어진 양식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는 기둥 위에만 있는 간결한 주심포 양식이다. 순조 24년(1824)에 쓴 현판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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