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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충청의 사찰

서산 부석사

by 돛을 달고 간 배 2016.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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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부석사와 영주의 부석사는 서로 전설을 공유한다.
이루어 지지 않는 사랑
이루어 지면 되지 않는 사랑의 스토리는 그 대상이
의상이라는 당대 최고의 스님과 묘령의 낭자 선묘였다.
쌍방으로 봤을 때는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이지만
선묘의 편에서 봤을때는
지극한 사랑의 승화라고나 할까?

기다림이다.
낡은 의자마저도 지극한 기다림이다.

환한 색감의 꽃으로
그대에게 다가 가고픈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기원하나니

자비로움은 숲이 되고

염원이 기다림이 되어

모든 법과 이치는
법계도 마냥 한곳으로 모여

그리움이 된다.

속세와 진여는 둘이 아니고

둘 아님 알며는
하나 아님도 아는지라

그리움이 간절하면
자애로움으로 변하고

기다림이 지극하면
인욕보살이 됨이라.

님 향한 발원
보리심으로 회향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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