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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은 남으로 남으로 부딪쳐 오는
파도소리의 만남의장
파도결은 밤이되어 누워 있어도 귓가를
맴돌아 파고드는 파도가 부셔지는
소리를 들어야 했지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아란 물결 눈에 선하다
지붕을 덮을 만큼 울창한 동백 숲
어릴적 놀아터가 되었던 나무
동백꽃 향기에 흠뻑 젖었던
어릴적 내고향 파도와 갈매기
그리움의 흔적으로 내가 되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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