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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보상절

석보상절(釋譜祥節) 제 一 月印千江之曲 <其 九>

by 돛을 달고 간 배 200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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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산 사이는 향수(香水) 바다니,〔수는 물이다.〕우발라화(優鉢羅花)와〔우발라화는 청련화이니, 화는 꽃이다.〕파두마화(波頭摩花)와〔파두마화는 홍련화이니,붉다는 말이다.〕구모두화(拘牟頭花)와〔구모두화는 황련화이다.〕분다리화(奔茶利花)가〔분다리화는 백련화다.〕물 위에 가득 차 있다. 일곱 산 밖에는 함수(鹹水)바다가 있어서〔함은 짜다는 말이다.〕사갈라용왕(沙竭羅龍王)이 으듬 되어 있으니,〔사갈라는 짠 바다라는 뜻이니, 사는 땅으로 이름 붙인 것이다. 용왕은 용 가운데 왕이니, 통틀어 사슴을 녹왕이라 하며, 소를 우왕이라 하며, 앵무를 앵무왕이라 하며, 큰 나무를 수왕이라 하듯이 아무곳에서도 제 무리에서 으뜸가는 것을 왕이라고 한다.〕여느 용은 다 신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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