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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보상절

석보상절(釋譜祥節) 제 一 月印千江之曲 <其 十~ 其 十一> -4

by 돛을 달고 간 배 200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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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화재(火災)한 후에 또 세계가 되었다가 다시 성주괴공(成住壞空)하여 또 화재가 일어나리니, 이렇게 화재(火災)함을 여덟 번 하면〔화재는 불의 재화이니, 해가 많이 돋음을 이르는 것이다. 재화(災禍)는 궃다는 말이다.〕이선천(二禪天)에서 물이 나서 아래에 가득하였다가 물도 없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수재(水災)한 후에 다시 화재가 여덟 번째만에야 또 수재할 것이니, 이렇게 수재함을 여덟 번 하면 삼선천(三禪天)에서 바람이 일어 아래 가득하였다가 바람도 없어지는 것이다. 〔한 풍재겁(風災劫) 동안에 수재겁(水災劫)이 여덟이고, 한 수재겁 동안에 화재겁(火災劫)이 여덟이고, 한 화재겁 동안에 성주괴공의 네 겁이고, 성주괴공 동안에 각각 스물 번의 증감이 있다.〕

사선천(四禪天)에서 위는 세 가지 재(災)가 없으며, 그 곳의 궁전(宮殿)과 제천(諸天)이 함께 없어지는 것이다.〔궁전은 집이다. 제천은 여러 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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