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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馴伏(순복) - 길들여 고삐를 놓다
綠楊陰下古溪邊(녹양음하고계변)
放去收來得自然(방거수래득자연)
日暮碧雲芳草地(일모벽운방초지)
牧童歸去不須牽(목동귀거불수견)
푸른 버드나무 그늘 옛 시냇가에
풀어놓고 거두어들임이 이제는 자연스러우니
해 저물고 구름낀 향기로운 풀밭에서
목동은 돌아가는데 이끌 필요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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