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들리는 듯 하다.
나라가 어려울 때
홀연히 일어서 위법망구의 자세로
왜구를 물리쳤던.....승병( 임진란 영규 대사의 본영이라 함)
나이테가 선명하게 자신을 드러내니
쌓인 낙엽도 곱다.
금을 캐 절을 지었다고 보석사라 했다는데
보석은 어디에 숨었을까?
보석 찿아 나선 그네들의 가슴에서 숨박꼭질 하겠지.
수령 1000년이 넘는 은행나무(천연기념물 365호)
손길과 다듬지 않은 모습에서 도리어 따스한 체온을 느낀다.
보석사는
금산군 남이면 석동리 진락산(眞樂山) 남동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보석사(寶石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이다.
지금은 비록 도량의 규모가 그다지 큰 편이 아니지만,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전국 31본산의
하나로 위봉사(威鳳寺)와 함께 전라북도 지역 사찰을 총 관장하던 곳이었다.
아울러 일제시대 이 곳에 설치되어 있던 강원을 통해 많은 학승들을 배출하므로써
이 시대 불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적지 않았다. 이같은 측면으로 인하여
보석사는 지금까지 이 지역 일대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찰로 인식되고 있다.
대웅전을 비롯해서 기허당·산신각·비각 등이 있고, 대웅전 왼쪽에 신축한 사역과 요사가 있다.
그러나 구전에 전하는 삼국시대 창건기의 유물은 확인되지 않는다.
현재 보석사 사역 전체가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18호로 지정되어 있다.
현대 이후에 들어와서는 특히 최근 몇 년 간 활발한 중창불사가 이어지고 있다.
1993년 일주문이 신축되었으며 1995년 요사 두 동과 담장 등을 지었다.
지금도 10년 계획 아래 중창불사가 진행중이므로 머지 않아 옛
보석사의 가람 규모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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