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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장곡사란 일주문의 편액 글씨가 너무나 잘 정돈되어 있다.
장곡사 범종루와 운학루가
고찰의 향기를 전해주면서 반기고 있다.
뭇 중생중에 날아 다니는 생명을 위하여
운판의 소리가 허공을 메아리 치고.
툇마루에서는 동자승이 졸고 있네
삼세의 진리는 여기에 있구나.
봉향각 앞 텃밭에 피어나는
꽃 색은 너무도 화창하고
옆길로 산에 오르는 등산객
마저도
부처님께 향하네.
옛 설법이 들리는가?
지금이 새롭네
앉아서 일심봉청 하옵고
서서 일체 중생 구원하길 비옵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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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건과 중창 |
신라말 보조선사(普照禪師) 가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연혁에 대해서는 [장곡사고금실록(長谷寺古今實綠)]이라는 사적기가 소장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금은 그 소재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후의 역사는 전해지지 않다가 조선시대, 정조6년(건륭42년 丁酉, 1777)에 작성된 [장곡사금당중수기]에 의하면 고려시대에 3차에 걸쳐 중창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 1959년에 장곡사에 있는 금동약사여래좌상(보물 제337호)의 복장품(腹臟品)을 조사하였을 때 그 속에서 至定6년(충목왕2년, 1346)의 연대가 연대가 주서(朱書)된 축원문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유물들은 장곡사가 고려시대에 사세(寺勢)를 떨치고 있었음을 입증해 주는 자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후 장곡사는 어느 때에 개편이 있었는지 알 수 없으나 지금은 경내에 상대웅전과 하대웅전이 함께 위치하고 있습니다. 1777년에 중수하였고 1866년과 1906년 및 1960년에 대대적인 보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995년 비구스님이신 상진스님이 주지로 계시면서 지장전과 요사채인 심검당을 증축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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