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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함경

잡아함경 제3권 68-육입처경

by 돛을 달고 간 배 202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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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육입처경(六入處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항상 방편을 써서 선정을 닦고 익혀 안으로 그 마음을 고요히 하고 사실 그대로 관찰해야 하느니라. 어떻게 사실 그대로 관찰하는가? ‘이것은 색이다. 이것은 색의 발생이다. 이것은 색의 소멸이다. 수ㆍ상ㆍ행도 마찬가지이며, 이것은 식이다. 이것은 식의 발생이다. 이것은 식의 소멸이다’라고 사실 그대로 알라.
常當修習方便禪思內寂其心如實觀察云何如實觀察如實知此色此色集此色滅此受想行識此識集此識滅


어떤 것이 색의 발생[色集]이며, 어떤 것이 수(受)ㆍ상(想)ㆍ행(行)ㆍ식의 발생[識集]인가? 눈[眼]과 빛깔[色]을 인연하여 안식(眼識)이 생기고, 이 세 가지가 화합하여 접촉[觸]이 생기며, 접촉을 인연하여 느낌[受]이 생기고, 느낌을 인연하여 애욕[愛]이 생기며……(내지)……이와 같이 완전 괴로움뿐인 큰 무더기가 생기나니, 이것을 색의 발생이라 하느니라.


云何色集受想行識集緣眼及色眼識生三事和合生觸緣觸生受緣受生愛乃至純大苦聚生是名色集귀[耳]ㆍ코[鼻]ㆍ혀[舌]ㆍ몸[身]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며, 뜻[意]과 법(法)을 인연하여 의식(意識)이 생기고, 이 세 가지가 화합하여 접촉이 생기며, 접촉을 인연하여 느낌이 생기고, 느낌을 인연하여 애욕이 생기며……(내지)……이와 같이 완전 괴로움뿐인 큰 무더기가 생기나니, 이것을 색의 발생과 수ㆍ상ㆍ행ㆍ식의 발생이라 하느니라.
如是緣耳鼻舌身意緣意及法生意識三事和合生觸緣觸生受緣受生愛如是乃至純大苦聚生是名色集受想行識集



수(受)와 생(生)과 낙(樂)과
또 6입처(入處)를 설명하셨다.
그 낱낱에 12종이 있는
선정삼매경(禪定三昧經)을 설하셨다.
受與生及樂
亦說六入處
一一十二種
禪定三昧經

이것을 색의 소멸과 수ㆍ상ㆍ행ㆍ식의 소멸이라 하느니라.
그러므로 비구는 항상 방편을 써서 선정을 닦고 익혀 안으로 그 마음을 고요히 해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是名色滅受想行識滅是故比丘常當修習方便禪思內寂其心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위의 관찰(觀察)경에서 설한 내용과 마찬가지로……(내지)……증(證)까지의 12경도 또한 이와 같이 자세히 설명하셨다.
如觀察乃至作證十二經亦如是廣說


수(受)와 생(生)과 낙(樂)과
또 6입처(入處)를 설명하셨다.
그 낱낱에 12종이 있는
선정삼매경(禪定三昧經)을 설하셨다.
受與生及樂
亦說六入處
一一十二種
禪定三昧經
출처: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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