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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사에 들렀다가 내려오면서 길을 잘못 들어섰다.
몇분간을 엎치락뒤치락 거리다 장유사 이정표입구에서 불모산 표시를 본 것 같아 다시 장유사 쪽으로 차를 달렸다. 장유사는 오른쪽, 불모산은 왼쪽으로 쭉 오르면 임도를 포장한 곳이 연결되는데 끝까지 올라가면 된다. 산길로 20여분.
성주사쪽에서는 방송국 송전탑이 잘 보였는데,
대청계곡 안으로 접어들어서면서 위치를 특정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초행길 여행객에게는 어려워보인다.
불모산 노을 전망대쪽이라고 장유사와 교차지점에 이정표가 하나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불모산 노을 전망대 조망길은 조망테크를 따라 걸으면
진해만의 모습과 창원공단, 김해시(장유)의 모습을 순차적으로 보면서 노을을 조망할 수 있게 되어 있고, 간간히 쉼터까지 만들어져 있어 편하게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다.
해넘이의 모습이 환상적이지는 않지만 충분히 운취가 있고 마음속의 바램을 기원함과 동시에 내 안의 번민마저도 털어버릴 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같다.
태양의 기운으로 세상이 정화되기를
노을의 아름다움으로 나에게 평화로움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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