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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 그리고 바다

노고단 오르기

by 돛을 달고 간 배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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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감회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허리디스크와 폐수종으로
산 근처에도 못 가 본지 10년
오늘 드디어 노고단에 올랐다.
물론 대단한 난코스는 아니지만
나에게는 여전히 벅찬 호홉으로
오르기가 만만치는 않았다.
역시나 대피소 근처에 이르러
호홉이 가파르게 올라와  쉬다가 걷고를 반복하면서 오른 힘들었던 산행이었다. 나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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