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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 그리고 바다

주산지

by 돛을 달고 간 배 2007.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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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자연의 향취를 느끼면서

내 스스로

참 자연에 초석이 될

돌 하나에

풀잎 하나에

다정한 벗으로

부끄러움 없었나?

있을 곳이 아닌데

인간의 생각으로

있을 곳이 대수론가

내 서 있어서

그대가 좋은 느낌으로

간직 된다면

족하다네

자연의 품을 그리워 할 수록

현대 문명에 가까워 지는

모순을 걸머 지고......



나중엔 더욱

바람이

시냇물이

그리워 그리워 질거야.

나무는 못난 모습으로

천년을 간다지

마치 못배운 아들이

부모님을 평생 모시 듯

사 계절 제 모습

그대로 꾸밈이 없고

언제나 오는 이 반갑게

맞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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