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카의 질문
1061
도타카가 물었다 '스승이시여, 당신께 묻겠습니다.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위대한 스승이시여, 저는 당신의 말씀을 들고 싶습니다. 당신의 음성을 듣고 평안을 배우겠습니다.
1062
스승은 말씀하셨다 '도타카여, 그러면 이 세상에서 부지런히 수행하고 정진하라.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듣고 평안을 배우라.
1063
"당신이야말로 신과 인간의 세계에서 아무것도 소유하 지 않고 행동하는 바라문입니다. 널리 보는 분이시여, 저는 당신께 예배 드립니다. 석가시여, 저를 온갖 의혹에서 벗어나게 해주십시오.
1064
'도타카여, 나는 이 세상에서 어떤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를 의혹에서 벗어나게 해주지는 못한다. 다만 그대가 으뜸가는 진리를 안다면, 그것으로 인해 그대는 스스로 번뇌의 흐름을 건너게 되리라.
1065
스승이시여, 자비를 베풀어 그 초월의 진리를 가르쳐 주십시오. 저는 그것을 알아야만 하겠습니다. 저는 마치 허공처럼 변함 없는 모습으로, 고요하고 걸림 없이 수행하겠습니다.
1066
스승은 말씀하셨다 도타카여, 전해 들은 것이 아닌 이 평안을 그대에게 말하겠다. 이것을 명심해서 들고 잘 수행하여 세상의 집착을 뛰어넘으라.
1067
위대한 성인이시여, 저는 그 으뜸가는 평안에 대한 가
르침 앞에 그지없이 기쁨니다. 그것을 알고 열심히 수행하여 세상의 집착을 뛰어넘겠습니다.
1068
스승께서 말씀하셨다. 도타카여, 상하 좌우 중간 어느 곳에서나 그대가 아는 무엇이건, 그것을 세상의 집착이라고 알고 생존에 대한 집착을 가져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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