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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人命
한전 漢典
불문제사문佛問諸沙門하사대 인명人命이 재기간在幾間고 대왈對曰 재수일간在數日間이니다.
불언佛言하사대 자子가 미위도未爲道로다. 복간일사문復間一沙門하사대 인명人命이 재기간在幾間고 대왈對曰 재반식간在飯食間이니다.
불언佛言하사대 자역미위도子亦未爲道로다. 복간일사문復間一沙門하사대 인명人命이 재기간在幾間고 대왈對曰 호흡간呼吸間이니다.
불언佛言 선재선재善哉善哉라 가위도자의可爲道者矣로다.
번역飜譯
부처님께서 사문(沙門)들에게 물으시되 "인명(人命)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가?" 하시니, 대답하되 "며칠사이에 달렸습니다." 하였다. 이에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는 도를 알지 못한다"하시고,
다시 다른 사문에게 물으시니, 그가 대답하되 "밥 먹는 사이에 있습니다." 하였다. 이에 부처님이 말씀하시기를 "그대도 도를 알지 못한다." 하시고, 다시 다른 사문에게 물으시니 그가 대답하되 "호흡사이에 있습니다." 하였다. 이에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 참 좋은 말이다. 그대는 도를 아는구나." 하셨다.
頌/댓글
지비자知非子가 송했다.
부처님께서 인연의 큰 일을 말씀하시니,
세계가 무너질 때 그것은 무너지지 않으리라.
동서남북의 조주의 문에 보화(반산의 제자)가 출입해도 아는 이 하나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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