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해탈경(解脫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색은 무상하다. 무상한 것은 곧 괴로움이요, 괴로움은 곧 나가 아니며, 나가 아니면 또한 내 것도 아니다. 이렇게 관찰하는 것을 진실한 바른 관찰이라 하느니라. 이와 같이 수ㆍ상ㆍ행ㆍ식도 무상하다. 무상한 것은 곧 괴로움이요, 괴로움은 곧 나가 아니며, 나가 아니면 또한 내 것도 아니다. 이렇게 관찰하는 것을 진실한 바른 관찰이라 하느니라.
거룩한 제자들아, 이렇게 관찰하면 그는 색에서 해탈하고, 수ㆍ상ㆍ행ㆍ식에서 해탈하나니,나는 이러한 것을 ‘태어남ㆍ늙음ㆍ병듦ㆍ죽음ㆍ근심ㆍ슬픔ㆍ괴로움ㆍ번민에서 해탈하였다’고 말하느니라.”
그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11. 인연경(因緣經)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색은 무상하다. 모든 색을 생성시키는 인(因)과 연(緣)도 또한 무상하다. 무상한 인과 무상한 연에 의해 생긴 색들이 어떻게 항상하겠느냐? 수ㆍ상ㆍ행도 마찬가지이며, 식은 무상하다. 모든 식을 생성시키는 인과 연도 또한 무상하다. 무상한 인과 무상한 연에 의해 생긴 식들이 어떻게 항상하겠느냐? 이와 같이 비구들아, 색은 무상하고, 수ㆍ상ㆍ행ㆍ식 또한 무상하다. 무상한 것은 곧 괴로움이요, 괴로움은 곧 나[我]가 아니며, 나가 아니면 또한 내 것[我所]도 아니다.
거룩한 제자들아, 이렇게 관찰하면 그는 곧 색을 싫어하고, 수ㆍ상ㆍ행ㆍ식을 싫어하게 되느니라. 싫어하면 즐거워하지 않게 되고, 즐거워하지 않으면 해탈하여 해탈지견(解脫知見)이 생기나니, 이른바 ‘나의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섰으며, 할 일은 이미 마쳐 후세의 몸을 받지 않는다’고 스스로 아느니라.”
그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12. 인연경 ②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색은 무상하다. 모든 색을 생성시키는 인(因)과 연(緣)도 또한 무상하다. 무상한 인과 무상한 연에 의해 생긴 색들이 어떻게 항상하겠느냐? 수ㆍ상ㆍ행도 마찬가지이며, 식은 무상하다. 모든 식을 생성시키는 인과 연도 또한 무상하다. 무상한 인과 무상한 연에 의해 생긴 식들이 어떻게 항상하겠느냐? 이와 같이 비구들아, 색은 무상하고 수ㆍ상ㆍ행ㆍ식 또한 무상하다. 무상한 것은 곧 괴로움이요, 괴로움은 곧 나가 아니며, 나가 아니면 또한 내 것도 아니다. 이렇게 관찰하는 것을 진실한 바른 관찰이라 하느니라.
거룩한 제자들아, 이렇게 관찰하면 그는 곧 색에서 해탈하고, 수ㆍ상ㆍ행ㆍ식에서 해탈하나니, 나는 이러한 것을 ‘태어남ㆍ늙음ㆍ병듦ㆍ죽음ㆍ근심ㆍ슬픔ㆍ괴로움ㆍ번민에서 해탈하였다’고 말하느니라.”
그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如是我聞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
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色無常
無常卽苦苦卽非我非我者卽非我
所如是觀者名眞實觀如是受想行
識無常無常卽苦苦卽非我非我者
卽非我所如是觀者名眞實觀 聖弟
子如是觀者於色解脫於受想行識
解脫我說是等解脫於生老病死憂
悲苦惱時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如是我聞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
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色無常
若因若緣生諸色者彼亦無常無常
因無常緣所生諸色云何有常如是
受想行識無常若因若緣生諸識者
彼亦無常無常因無常緣所生諸識
云何有常如是諸比丘色無常受想
行識無常無常者則是苦苦者則非
我非我者則非我所 聖弟子如是觀
者厭於色厭於受想行識厭者不樂
不樂則解脫解脫知見我生已盡梵
行已立所作已作自知不受後有時
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如是我聞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
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色無常
若因若緣生諸色者彼亦無常無常
因無常緣所生諸色云何有常受想
行識無常若因若緣生諸識者彼亦
無常無常因無常緣所生諸識云何
有常如是比丘色無常受想行識無
常無常者則是苦苦者則非我非我
者則非我所如是觀者名眞實觀 聖
弟子如是觀者於色解脫於受想行
識解脫我說是等爲解脫生老病死
憂悲苦惱時諸比丘聞佛所說歡喜
奉行 출처: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잡아함경
잡아함경-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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