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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카 다르마의 논어 공부/대학 중용

중용中庸-제14장

by 돛을 달고 간 배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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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장

君子素其位而行(군자소기위이행)
不願乎其外.(불원호기외)素富貴(소부귀)
行乎富貴;素貧賤(행호부귀;소빈천),
行乎貧賤;素夷狄 (행호빈천;소이적)
行乎夷狄;素患難(행호이척;소환난)
行乎患難(행호환난).
君子無入而不自得焉(군자무입이부자득언)

在上位(재상위),不陵下(부능하);在下位(재하위),不援上(불원상).
正己而不求於人(정기이불구어인),
則無怨(즉무원).

上不怨天(상불원천),下不尤人(하불우인)。
故君子居易以俟命(고군자거이이사명),
小人行險以邀幸(소인행험이요행)

子曰(자왈):"射有似乎君子(사유사호군자), 失諸正鵠(실저정곡),反求諸其身(반구저기신)."

제14장
군자는 평소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편안히 본분을 다할 뿐,
본분 이외의 일은 부러워하거나 바라지 않는다. 예컨대,
평소 부귀한 상황에 처하면
부귀한 상황에서 마땅히 해야 할 선한 일을 하고, 평소 빈천한 상황에 처하면
빈천한 상황에서 마땅히 해야 할 선한 일을 하며, 평소 오랑캐 지역에 처하면
오랑캐 지역에서 마땅히 해야 할 선한 일을 하며,
평소 환난 상황에 처하면
환난 상황에서 마땅히 해야 할 선한 일을 한다. 그러므로 군자는 어떤 위치나 상황에도 깊숙이 배어들어 스스로 그 나름의 의미를 찾지 않는 경우가 없다.
군자는 윗자리에 있으면서는 아랫사람을 업신여겨 얕보지 않고,
아랫자리에 있으면서는 윗사람에 게 아첨하며 빌붙불지 않는다.
무룻 사람이 오직 자신의 언행을 단정히 할 뿐 다른 사람에게 애써 구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원망할 일이 없나니, 곧 위로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아
래로는 사람을 탓하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군자는 평탄하고 안전한 위치에 거하며 천명을 기다리고,
소인은 위험을 무릅쓰면서 요행을바란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활쏘기는 군자의 입신 처세와 같아서, 과녁의 정곡을 맞추지 못하면 스스로 반성하여 자기 자신에게서 그 원인을 찾는다.

풀이
君子素其位而行(군자소기위이행)~군자는 평소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편안히 본분을 다할 뿐,
不願乎其外.(불원호기외)~본분 이외의 일은 부러워하거나 바라지 않는다.
素富貴(소부귀)~평소 부귀한 상황에 처하면
行乎富貴(행호부귀)~부귀한 상황에서 마땅히 해야 할 선한 일을 하고,
素貧賤(소빈천)~평소 빈천한 상황에 처하면
行乎貧賤(행호빈천)~빈천한 상황에서 마땅히 해야 할 선한 일을 하며,
素夷狄(소이적)~평소 오랑캐 지역에 처하면
行乎夷狄(행호이척)~오랑캐 지역에서 마땅히 해야 할 선한 일을 하며,
素患難(소환난)~ 평소 환난 상황에 처하면
行乎患難(행호환난)~환난 상황에서 마땅히 해야 할 선한 일을 한다.
君子無入而不自得焉(군자무입이부자득언)그러므로 군자는 어떤 위치나 상황에도 깊숙이 배어들어 스스로 그 나름의 의미를 찾지 않는 경우가 없다.

在上位(재상위)不陵下(부능하)~군자는 윗자리에 있으면서는 아랫사람을 업신여겨 얕보지 않고,
在下位(재하위),不援上(불원상)~아랫자리에 있으면서는 윗사람에 게 아첨하며 빌붙불지 않는다.
正己而不求於人(정기이불구어인)
則無怨(즉무원).~무룻 사람이 오직 자신의 언행을 단정히 할 뿐 다른 사람에게 애써 구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원망할 일이 없나니,

上不怨天(상불원천),下不尤人(하불우인)~곧 위로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아
래로는 사람을 탓하지 않게 된다.
故君子居易以俟命(고군자거이이사명)~군자는 평탄하고 안전한 위치에 거하며 천명을 기다리고,
小人行險以邀幸(소인행험이요행)~소인은 위험을 무릅쓰면서 요행을바란다.

子曰(자왈)~공자이 가라사대
射有似乎君子(사유사호군자)~활쏘기는 군자의 입신 처세와 같아서,
失諸正鵠(실저정곡)~과녁의 정곡을 맞추지 못하면
反求諸其身(반구저기신)~스스로 반성하여 자기 자신에게서 그 원인을 찾는다.


■ 소기위이행(素기位而行): 현재 자신의 위치에 편안히 처하며 본분을 다함. 素는 현재, 지금, 평소
行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함. 곧 본분을 다함
■ 원(願) 선망 함, 즉 부러워하여 바람.
■호(乎): 어(於)와 같음.
■기외(其外): 본분 밖의 일, 사물. '외'는 분외分外, 즉 본분 이외
■이적(夷狄): 고대 중국 주변의 이민족에 대한 통칭으로, 동이()남만()서융()북적()이 있었음
옛날에는 너나없이 흔히 자기 민족을 제외한 이민족들을 낮잡아 '오랑캐' 라고 함. 여기서는 고대 중원 화하족  (후세 한족 의 전신)
지역 주변의 여러 이민족의 거주 지역과 나라를 통칭함.
윈에 비해 문화가 뒤떨어진 곳이었음
■입(入): 들어감. 여기서는 어떤 위치나 상황에 깊숙이 배어드는 것으로 이해됨.
■자득(自得): 자득기락(자득기락)즉 스스로 그 속에서 즐거움을 얻음. 곧 스스로 그 나름의 의미를 찾음을 이름.
■릉(陵)업신여겨 깔봄, 얕봄.
■원(援) 잡아당김, 끌어당김. 곧 높이 올라가려고 권세에 빌붙음, 아첨함을 이름
■정기(正己): 자기 자신의 언행을 단정히 함.
■우(尤)탓함, 비난함, 원망함.
■거이(居易): 평탄하고 안전한 위치와 상황에 거함. 곧 '소기위이행을 두고 이름. '이'는 안이함, 안전:평이함.

■사명(俟命): 천명을 기다림. 곧 '불원호기외 (不願乎其外)를 이름. '사'는 기다림.
■행험(行險): 모험 즉 위험을 무릅씀. 또 위험을 무릅쓰고 어떤 일을 함.
■요행(요행)뜻밖의 행운을 바람.
■사(사)활쏘기, 궁술.
■실저정곡(실저정곡): 정곡을 맞추지 못함 '실'은 잃음, 놓침. 곧 목적한 것을 잘
못하여 이루지 못함을 이름. '저'는 之於의 합음자. '정곡'은 과녁의 한가운데 점. '정'과 '곡'은 모두 새 이름인데, 엣날에 베(布) 과녁 한가운데에는 '정'의
도안을 그려 녕고, 가죽 과녁 한가운데에는 '곡'의 도안을 그려 넣었음. 그런 연유로 '정곡'이 곧 과녁의 한가운데를 일컫는 말이 됨.
■반(反)(스스로) 돌이켜 생각함, 반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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