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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수구비수구 一切數句非數句
여오영각하교섭 與吾靈覺何交涉
●일체의 수구와 수구 아님이여
● 나의 신령한 깨침과 무슨 상관 있을 건가.
*** '수구비수구數句非數句' 는 [능가경]에 나오는 말로서 여러가지 불교의 법수를 많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 [능가경]~능가경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능가산에서 석가모니가 대혜보살을 상대로 설한 불교경전으로
이 경은 불교 여러 학파의 교설을 풍부하게 채택하여 혼합시켰으므로, 여러 교설들이 어떻게 종교적인 경험 속에서 결부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시되는 경전이다.
우리 나라의 불교와 관련지어 이 경전에서 특히 중요하게 지적되는 것은 중생 속에 감추어져 있는 여래가 될 수 있는 씨앗인 여래장과 아라야식(A-laya識)의 사상을 결합시켜서 만든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의 선구적인 경전이 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선(禪)을 우부소행선(愚夫所行禪)·관찰의선(觀察義禪)·반연여선(攀緣如禪)·여래선(如來禪)의 네 가지로 구분하여 선의 역사에서 주목해야 할 자료를 제공하였으며, 우리 나라에서 채택된 후기 유식설(唯識說), 특히 호법(護法)의 유식설에 큰 영향을 준 점 등을 들 수 있다.
이 경에서 특히 강조되고 있는 중심사상은 무분별(無分別)에 의한 깨달음[覺]이다. 중생은 미혹(迷惑)으로 대상에 집착하기 때문에 과거로부터 쌓아온 습기(習氣)로 말미암아 모든 현상이 스스로의 마음[自心]에 의해서 나타난 것임을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의식(意識)의 본성에 의지하여 모든 현상이 스스로의 마음이 나타낸 바임을 철저하게 깨닫는다면 집착하는 자[能取]와 집착하게 되는 대상[所取]의 대립을 떠나서 무분별의 세계에 이를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여래장설도 무아설(無我說)도 무분별의 경지에 이를 수 있는 방편이 된다고 한다. 또한 성스러운 지혜의 작용에 관해서 크게 강조하고 있으며, 무분별을 스스로 체험하는 철저한 깨달음에 의해서만 진리의 전개를 획득할 수 있다는 일관된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오법(五法)·삼성(三性)·팔식(八識)·이무아(二無我) 등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밝히고 있다.
*** '수구비수구'란 차별 법상法相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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