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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생기회사 幾廻生幾廻死
생사유유무정지 生死悠悠無定止
● 몇 번을 태어나고 몇 번이나 죽었던가?
● 생사가 아득하여 그침이 없었도다.
** 무엇 때문에 법을 위해 몸을 잊어 버려야 하고, 마디 마디를 토막내는 그런 욕을 참아가면서 공부를 해야 되며, 도를 위해 노력하는 것인가?
**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도는 생사윤회의 세계는 사생육도를 돌고 돌아 미래겁이 다하도록 무수한 고苦를 받기 때문입니다.
☆사생(태생, 란생, 습생, 화생) 육도(천상, 인간, 아수라, 축생, 아귀, 지옥)
** 무수억겁의 생사를 뛰어넘어 해탈하려면 반딧불 같은 미약한 노력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것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과거세에 때로는 인욕선인으로, 때로는 가리왕으로부터 고난도 당하기도 하고 연등불을 모실때에는 하심下心공양을 하였던 것입니다.
** 이런 수행의 결과로 생사의 길에서 벗어 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자종돈오료무생 自從頓悟了無生
어제영욕하우희 於諸榮辱何優喜
● 단박에 깨쳐 남이 없음을 요달하고부터는
● 모든 영욕에 어찌 근심하고 기뻐하랴.
**확철히 깨쳐서 남이 없는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요달하여 일체경계에 대무심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 돈오頓悟는 흔히 이치는 알았으나 객진번뇌는 그대로 일어나는 것을 말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생멸이지 돈오도 무생도 아닙니다.
** 돈오하여 무생법인을 증득하면, 영광스러움과 욕됨에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을 기뻐하겠습니까?
** 즉 주위의 환경변화(경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다는 말이며, 자유자재한 열반로에서 놀며, 절대로 생사의 길을 밟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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