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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명

증도가 (證道歌)- 17. 상피루갈(常披縷褐)

by 돛을 달고 간 배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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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즉신상피루갈 貧則身常披縷褐
도즉심장무가진 道則心藏無價珍

가난한 즉 몸에 항상 누더기를 걸치고
■도를 얻은 즉 마음에 무가보無價寶를 감추었도다.
** 안과 밖이 가난한 즉 드디어 진공을 성취하였도다.
** 안으로 번뇌망상이 다 떨어져서 탐심과구하는 마음이 없어지니 밖으로야 무슨 금은보화가 필요하리.
**삼천대천세계가 아무리 크고 넓다한들 우리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무진장의 보배와는 비할 수 없는 것입니다.

무가진용무진無價珍用無盡

이물응시종불인利物應時終不인

■무가보는 써도 다함이 없나니
■ 중생을 위하여 때를 따라 끝내 아낌이 없다.
** 일체 만물을 이롭게 하고 일체시에 응하여 쓰더라도 끝내 아끼는 것이 없어 영원토록 다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진여자성의 쓰임을 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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