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카 다르마의 논어 공부/제18장 미자(微子)

미자(微子)-2

by 돛을 달고 간 배 2021. 5. 8.
반응형

18-7
자로 종이후 우장인 이장하조 자로문왈 자견부자호 장인 왈사체 불근 오곡 불분 숙위부자 치기장이운
子路 從而後 遇丈人 以杖荷조 子路問曰 子見夫子乎 丈人 曰四體 不勤 五穀 不分 孰爲夫子 植其杖而芸
1. 자로가 공자를 따라 가다가 뒤처졌다. 지팡이로 대나무 바구니를 멘 노인을 만나 자로가 " 어른께서는 저의 선생님을 보았습니까?" 라고 물으니, " 온몸을 부지런히 놀리지 않고, 다섯가지 곡식을 분별하지 못하는데, 누가 선생님이란 말인가?" 라고 하고, 지팡이를 꽂아놓고 김을 매었다.

자로 공이립 지자로숙 살계위서이사지 견기이자언 명일 자로행 이고 자왈 은자야 사자로 반견지 지즉행의
子路 拱而立 止子路宿 殺鷄爲黍而食之 見其二子言 明日 子路行 以告 子曰 隱者也 使子路 反見之 至則行矣
1. 자로가 손을 마주 잡고 서 있으니, 자로를 머물러 자도록 하고는 닭을 잡고 기장밥을 지어 먹이고, 그의 두 아들을 만나게 하였다. 다음날 자로가 떠나와서 고하니, 공자가 " 은자로다." 라고 하고, 자로로 하여금 다시가 만나게 하였으나, 가보니 이미 떠난 뒤였다.

자로왈 불사무의 장유지절 불가폐야 군신지의 여지하기폐지
子路曰 不仕無義 長幼之節 不可廢也 君臣之義 如之何其廢之
1. 자로가 말하였다. " 벼슬하지 않는 것은 정의가 없으니, 어른과 어란이의 예절을 폐할 수 없는데, 임금괴 신하의 정의를 어떻게 폐할 수 있겠는가?

욕결기신이란대륜 군자지사야 행기의야 도지불행 이지지의
欲潔其身而亂大倫 君子之仕也 行其義也 道之不幸 已知之矣
자기 몸을 깨끗하게 하고자 하여 큰 인륜을 어지럽히는구나. 군자가 벼슬하는것은 정의를 행하는 것이니, 도가 행해지지 않을 것을 이미 알고 계셨다."

18-8
일민 백이 숙제 우중 이일 주장 유하혜 소련
逸民 伯夷 叔齊 虞仲 夷逸 朱張 柳下惠 少連
1.세속을 떠나 편안하게 산 백성은 백이 숙제 우중 이일 주장 유하혜 소련이었다.

자왈
불강기지 불욕기신 백이숙제여
위유하혜 소련 강지욕신의 언중륜 행중려 기사이이의
위우중이일 은거방언 신중청 폐중권
아즉이어시 무가무불가
子曰
不降其志 不辱其身 伯夷 叔齊與
謂柳下惠 少連 降志辱身矣 言中倫 行中慮 其斯而已矣
謂虞仲 夷逸 隱居放言 身中淸 廢中權
我則異於是 無可無不可
1. 공자가 말하였다.
백이숙제는 " 자신들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자신들의 몸을 욕되게 하지 않는 사람이다.
유하혜와 소련은" 뜻을 굽히고 몸을 욕되게 하였으나, 말이 윤리에 맞으며 행실이 생각에 맞았을 뿐이다."
우중과 이일은" 숨어 살면서 말을 함부로 하였으나, 몸을 깨끗함에 맞았고 벼슬하지 않은 것도 권도에 맞았다."
나는 이와 달라서 꼭 해야 하는 것도 없고 하지 않아야 하는 것도 없다.

18-9
태사지 적제 아반간 적초 삼반료 적채 사반결 적진 고방숙 입어하 파도무 입어한 소사양 격경양 입어해
大師摯 適齊 亞飯干 適楚 三飯료 適蔡 四飯缺 適秦 鼓方叔 入於河 播도武 入於漢 少師陽 擊磬襄 入於海
1. 태사이던 지는 제나라로 가고, 아반(음악으로 음식을 권하던 관리) 이던 간은 초나라로 가고, 삼반이던 료는 채나라로 가고, 사반이던 결은 진나라로 가고, 북을 치던 방숙은 하내로 들어가고, 소고를 흔들던 무는 한중으로 들어가고, 소사였던 양과 경쇠를 치던 양도 해도로 들어갔다.

18-10
주공 위노공왈 군자 불시기친 불사대신 원호불이 고구무대고 즉불기야 무구비어일인
周公 謂魯公曰 君子 不施其親 不使大臣 怨乎不以 故舊無大故 則不棄也 無求備於一人
1. 주공이 노공에게 말하였다. " 군자는 친척을 버리지 않으며, 대신으로 하여금 써 주지 않는 것을 원망하지 않으며, 옛 친구를 큰 연고가 없으면 버리지 않으며, 한 사람에게 완전히 갖추기를 요구하지 않는다.

18-11
주유팔사 백달 백괄, 중돌 중홀, 숙야 숙하, 계수 계와
周有八士 伯達 伯适, 仲突 仲忽, 叔夜 叔夏, 季隨 季와
1. 주나라에는 여덟선비가 있었으니, 백달과 배괄, 중돌과중홀, 숙야외 숙하, 계수와 계와였다.





반응형

'수카 다르마의 논어 공부 > 제18장 미자(微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자(微子)-1  (0) 2021.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