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
자왈 비여위산 미성일궤 지 오지야 비여평지 수부일궤 진 오왕야
子曰 譬如爲山 未成一궤 止 吾止也 譬如平地 雖覆一궤 進 吾往也
1. 자왈. " 비유하자면 산을 만드는데 마지막 흙 한무더기를 더해서 산을 이루지 못하고 그치는 것도 내가 그치는 것과 같으며, 비유하자면 땅을 고르는데 비록 흙 한 무더기를 부어서 나아가는 것도 내가 나아 가는 것과 같다."
9-19
자왈 어지이불타자 기회야여
子曰 語之而不惰者 其回也與
1. 자왈. " 말해주면 실행하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사랑은 안회일 것이다."
9-20
자위안연왈 석호 오견기진야 미견기지야
子謂顔淵曰 惜乎 吾見其進也 未見其止也
1. 공자가 안연에 대하여 말하였다. "안타깝도다! 나는 그가 나아가는 것만을 보았고 멈추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
9-21
자왈 묘이불수자 유의부 수이불실자 유의부
子曰 苗而不秀者 有矣夫 秀而不實者 有矣夫
1. 자왈. " 싹이 났으나 꽃이 피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꽃이 피었으나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9-22
자왈 후생가외 언지래자지불여금야 사십오십이무문언 사역부족외야이
子曰 後生可畏 焉知來者之不如今也 四十五十而無聞焉 斯亦不足畏也已
1. 자왈. " 뒤에 태어난 사람을 두려워할 만 하니, 앞으로 오는 사람들이 지금 사람보다 못할 줄을 어찌 알겠는가? 그러나 사, 오십세가 되어도 알려지는 일이 없으면, 그 또한 두려워하기에 부족한 것이다."
9-23
자왈 법어지언 능무종호아 개지위귀 손여지언 능무열호 역지위귀 열이불역 종이불개 오말여지하야이의
子曰 法語之言 能無從乎 改之爲貴 巽與之言 能無說乎 繹之爲貴 說而不繹 從而不改 吾末如之何也已矣
1. 자왈. " 법도에 맞는 말을 따르지 않을 수있겠는가? 자기의 행동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부드럽게 인정하는 말을 기뻐하지 않겠는가? 말의 의도를 풀이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기뻐하기만 하고 풀이해내지 않으며, 따르기만 하고 고치지 않는다면, 내가 그를 어찌할 수가 없다.
2. 손여지언은 부드럽게 인정하는 말.
9-24
자왈 주충신 무우불여기자 과즉물탄개
子曰 主忠信 毋友不如己者 過則勿憚改
1.자왈. " 진실과 믿음을 주로 하며,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벗 삼지 말고,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마라."
9-25
자왈 삼군 가탈수야 필부 불가탈지야
子曰 三軍 可奪帥也 匹夫 不可奪志也
1. 자왈. " 한 나라의 군대에서 장수를 빼앗을 수 있으나, 한 남자에게서 뜻을 빼앗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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