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사찰순례95

대웅전을 찾아-관룡사 대웅전 ●창녕은 인구 5만여 명의 소도시인데 문화재는 보기 드물게 많다. 마치 화려한 신라불교를 엿보는 것 같다. 술정리 동탑(국보), 서탑(보물), 척경비, 석빙고, 고분, 관룡사와 크고 작은 사찰들의 석탑과 불상, 제법 다 열거하기도 어렵다. ●보물 창녕 관룡사 대웅전 (昌寧 觀龍寺 大雄殿) Daeungjeon Hall of Gwallyongsa Temple, Changnyeong 대웅전(보물) 석가모니불상을 모셔 놓는 것이 일반적인데, 특이하게 이 관룡사 대웅전엔 비로자나삼존불을 모시고 있다. 1965년 8월 보수공사 때, 천장 부근에서 발견한 기록에 따르면 이 건물은 조선 태종 1년(1401)에 짓고,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것을 광해군 9년(1617)에 고쳐 세워, 이듬해에 완성했음을 알 수 있다. 앞면.. 2024. 5. 22.
대웅전을 찾아-통도사 대웅전 국보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梁山 通度寺 大雄殿 및 金剛戒壇) Daeungjeon Hall and Ordination Platform of Tongdosa Temple, Yangsan 통도사는 우리 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큰 절로, 신라 선덕여왕 15년(646)에 자장율사가 세웠다. 대웅전은 원래 석가모니를 모시는 법당을 가리키지만, 이곳 통도사의 대웅전에는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고 건물 뒷면에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설치하여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 그 때문에 통도사라는 절 이름도 금강계단을 통하여 도를 얻는다는 의미와 진리를 깨달아 중생을 극락으로 이끈다는 의미에서 통도(通度)라고 하였다 한다. 지금 건물은 신라 선덕여왕 때 처음 지었고,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조선.. 2024. 5. 18.
탑과 석등 이야기-46(제주, 세종) 제주 불탑사 오층석탑/보물 원당사의 옛 터에 세워져 있는 석탑이다. 원당사는 조선 중기에 폐지되었고, 1950년대 이후 절터에 새로이 지어진 불탑사가 대신 자리잡고 있다.탑은 1단의 기단(基壇) 위로 5층의 탑신(塔身)을 두고, 머리장식을 얹어 마무리한 모습이다. 탑 주변에는 돌담이 둘려져 있다.기단은 뒷면을 뺀 세 면에 안상(眼象)을 얕게 새겼는데, 무늬의 바닥선이 꽃무늬처럼 솟아나도록 조각하였다. 탑신의 1층 몸돌 남쪽면에는 감실(龕室:불상을 모셔두는 방)을 만들어 놓았다. 지붕돌은 윗면의 경사가 그리 크지 않지만, 네 귀퉁이에서 뚜렷하게 치켜 올려져 있다. 꼭대기에 올려진 머리장식은 아래의 돌과 그 재료가 달라서 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전체적인 탑의 모양이 조형성이 적고 무거워 보이는 점으.. 2024. 4. 27.
탑과 석등 이야기-45(강원) 정선 용탄리 석탑/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용탄리 석탑은 용탄1리 벽탄 마을 내 ‘벽절’이라 불렸던 사찰 안에 있었으나 홍수로 사찰이 유실되고, 그 이후 1900년대 중반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되었다. 사찰의 규모, 연혁 등은 기록이 발견되지 않아 사찰 조성 시기와 소실 시기를 알 수 없다.석탑은 높이 185㎝의 규모인데 콘크리트로 조성된 높은 지대 위에 기단을 놓고 상면에 탑신을 놓았다. 현재는 2층까지 남아있으며 본래는 3층 석탑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기단갑석 상면에 연화문이 조식되어 있고 1층 옥개석 아랫면의 연화문과 탑신에 조각된 여래좌상이 특징적이다. (자료출처:문화재연구소, 국가문화유산포털)홍천양덕원삼층석탑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원래 고래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3층석탑이나 2005년.. 2024. 4. 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