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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20

일백오십찬불송-2 오직 제일의(第一義)에 거주하시네.(1/10부분의 마지막 글귀) 온갖 고통이 그 몸을 핍박하여도 세존께서는 편안한 생각을 내실 수 있으며 바른 지혜로 온갖 의혹[惑]을 끊으시고 허물 있는 모두에게 자비의 마음을 일으키시네. 목숨을 바쳐 다른 이들의 어려움을 구제하시고 한량없이 기쁜 마음을 내시며 돌아가셨다가도 홀연히 다시 소생하시니 이 기쁨은 저것을 넘어서네. 원수가 그 몸을 해치고 늘 항상 괴롭혀도 그것을 허물로 여기지 않으시고 항상 대비심(大悲心)을 일으키시네. 바르게 널리 보리(菩提)의 종자를 심으시고 마음으로 항상 소중하게 여기시니 부처님[大雄]의 난승지(難勝智)7)에 미칠 자가 없네. 비할 바 없는 보리의 열매[菩提果]는 고행(苦行)이 그 바탕[因]이니 이로 말미암아 몸을 돌아보지 않고 여러 승.. 2024. 5. 18.
일백오십찬불송-1 일백오십찬불송(一百五十讚佛頌) 마질리제타(摩㗌里制吒) 지음 의정(義淨) 한역 김철수 번역 세존께서는 가장 수승하시어 온갖 번뇌[惑種]를 잘 끊으시니 한량없이 뛰어난 공덕은 여래의 몸에 모두 모였네. 오직 부처님만이 우리가 귀의하고 찬탄하고 계승할 만하니 이치에 맞게 생각하는 이라면 마땅히 이 가르침에 머물리라. 온갖 악한 번뇌습(煩惱習)으로부터 세상 사람들을 보호하여 그것을 제거하시고 복덕과 지혜 두 가지를 원만하게 갖추셨으니 오직 세존께서는 결코 퇴몰(退沒)함이 없으시네. 가령 어떤 이가 나쁜 견해[惡見]를 내어 세존께 혐오와 분한을 일으키더라도 몸과 말로 지으신 업을 잘 살펴보면 흠이나 틈을 얻을 수 없으리. 내가 사람 몸을 받고 태어나 법을 듣고 환희심이 나니 비유하자면 마치 큰 바다에서 눈 먼 거.. 2024. 5. 17.
싯다르타 태자-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몰매를 맞다. 1.서序●천상천하 유아독존과 태자 탄생의 모습을 경전에 의거할 것 같으면 이러하다. 『보요경普曜經』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부처님께서 처음 탄생하실 때에 큰 광명을 발하셔서 시방세계를 두루 비추셨고, 땅에서는 금빛 연꽃이 솟아 부처님의 발을 받들었다. 동ㆍ서ㆍ남ㆍ북으로 각각 일곱 걸음을 걷고, 사방을 살피고는 한 손으로 하늘을, 한 손으로 땅을 가리키면서 사자후師子吼로 외치셨다. ‘하늘 위와 하늘 아래에 내가 가장 높다.’ 天上天下 唯我獨(천상천하유아독존) 또 다음과 같은 게송을 말씀하셨다. 내가 태胎로 생겨날 일은 끝났으니 이것이 마지막 몸이다. 나는 이미 해탈을 얻었지만 다시 중생을 제도하리라. 2.논의의 시작 ● 선종禪宗과 말의 의미 교종敎宗의 교가 의미와 문자에서 도의 원류를 찾아가는 것이.. 2024. 5. 14.
연등 (燃燈) 만들기와 의미 1. 연등의 의미 2. 연등 만들기 3. 연등에 소원 달기1. 연등의 의미 해마다 오월이 되면 대략적으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게 되고 일 년을 평안하라고 등을 달고 소원지를 매단다. 특별난 소원도 없지만, 다들 건강하고 스트레스의 홍수에서 벗어나길 기원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이런 평범한 개인의 소원은 이미 용량초과 상태가 되었고, 우주의 에너지도 이미 접수하기가 벅차게 되었다. 그래서 올해는 조금 특별한 소원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나의 소원을 남에게 양보하자. 그래서 미력하나마 소원의 과부하를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뜻에서 "세상의 평화"라고 기원했다. 본래의 연등의 기원은 난타의 "빈자일등"으로 가난한 난타가 등을 공양하면서 그 등은 결코 끌 수 없는 희망의 등으로 변모된 것이었다. 연등燃.. 2024.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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