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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전남의 사찰47

지리산 피아골 연곡사-84 오염 되지 않은 청정수를 바라보면서 시시 각각 오염되어 가는 나를 되돌아 본다. 일주문을 가운데 두고서 이쪽 산을 쳐다 봐도 청산이요. 저쪽 산을 바라봐도 청산이니 청산 첩첩 미타굴이라. 산산에 아미타 부처님 아니 계신 곳 없어라. 꽃도 나름의 삶이니 탑의 염원이여 ....... 꽃이여 아름답게 피어나라... 연곡사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보물 제151호로 지정되어 있다. 연곡사의 법당 남쪽에 서 있는 석탑으로, 3단의 기단(基壇) 위로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의 각 층에는 4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본떠 새겨 두었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으며, 각 층의 몸돌에도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본떠 새겼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각 층마다 4.. 2006. 7. 3.
조계산 송광사-81 걸리는 시간 만큼 많이 느끼고 누굴 반기려나.....도리어 찿아감이 송구스럽네 이 건물(建物)은 경내(境內)에서 규모(規模)가 가장 작은 법당(法堂)으로 전내(殿內)에 약사여래(藥師如來)를 봉안(奉安)하고 있다. 전면(前面) 및 측면(側面)이 단칸(單間)으로 된 간결(簡潔)한 집이면서도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처리되었으며, 대들보가 없는 다포식 건물이다. 이 건물은 공포(공包)의 양식(樣式)으로 보아 17세기의 건립(建立)으로 보인다. 역대 송광사 배출의 국사를 모신 전각으로 국보 56호 조계산에 있는 송광사는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매우 유서 깊은 절이다. ‘송광’이라는 절 이름은 조계산의 옛 이름인 송광산에서 따 왔다고 하는데, 절을 언제 세웠는지 정확한 자료는 없고 신라 말기에 체징이 세웠다는 .. 2006. 6. 17.
쌍봉사-80 쌍봉사(雙峰寺)에 세워져 있는 철감선사의 부도이다. 철감선사는 통일신라시대의 승려로, 28세 때 중국 당나라로 들어가 불교를 공부하였다. 문성왕 9년(847) 범일국사(梵日國師)와 함께 돌아와 풍악산에 머무르면서 도를 닦았으며, 경문왕대에 이 곳 화순지역의 아름다운 산수에 이끌려 절을 짓게 되는데, ‘쌍봉’인 그의 호를 따서 ‘쌍봉사’라 이름하였다. 경문왕 8년(868) 71세로 이 절에서 입적하니, 왕은 ‘철감’이라는 시호를 내리어 탑과 비를 세우도록 하였다. 탑은 전체가 8각으로 이루어진 일반적인 모습이며, 대부분 잘 남아 있으나 아쉽게도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없어진 상태이다. 탑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기단(基壇)은 밑돌·가운데돌·윗돌의 세 부분으로 갖추어져 있으며, 특히 밑돌과 윗돌의 장식이 눈에 .. 2006. 6. 14.
천불 천탑 운주사-79 천불과 천탑의 그 일일이 얽힌 사연을 어찌 다 알겠나? 내 마음도 저기에 있소. 그대여 해인 법계에 노 저어 어서 바삐 다가 가게나. 운주사로 들어가는 남쪽 골짜기의 첫 입구에 세워져 있는 탑으로, 커다란 바윗돌로 바닥돌과 아래층 기단을 삼고 그 위로 윗층 기단을 쌓은 후 9층에 이르는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이다. 윗층 기단의 가운데돌은 4장의 널돌로 짜였으며, 네 모서리마다 기둥모양을 새긴 후 다시 면 가운데에 기둥모양을 굵게 새겨 면을 둘로 나누어 놓았다. 또한 기단의 맨윗돌은 탑신의 1층 지붕돌로 대신하고 있는 점이 특이한데, 운주사의 모든 탑이 이러하여 고려시대로 오면서 나타난 특징으로 보인다. 탑신의 각 몸돌에는 면마다 2중으로 마름모꼴을 새기고, 그 안에 꽃무늬를 두었는데, 이러한 수법은 운.. 2006.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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