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신심명190 계념괴진(繫念乖眞) ♥생각에 얽매이면 참됨에 어긋나서(계념괴진) 혼침함이 좋지 않느니라. (혼침불호/昏沈不好)♥ 1. 생각에 얽매이는 것은 진과 속에서 출발하는 것이니, 세속과 부처의 다툼이 본래 없음을 알면 참도가 드러날 것이요, 세속과 진리를 각각 다르게 찿는다면 세속도 진리도 떠날 것이니, 생각속에 부처와 중생이 따로 분리된다면 도는 천지현격이다. 2. 또한 생각에 얽매이지 않는다하여 아뭇것도 모르는 맹한 사람처럼 되는 것은 혼침한 상태이고, 이 혼침은 정말 큰 병이므로 혼침한 상태에서 얼른 벗어나야 한다. 2021. 8. 9. 임성합도(任性合道) ♥자성에 맡기면 道에 합하니(임성합도) 소요하여 번뇌가 끊긴다.(소요절뇌/逍遙絶惱)♥ 1. 본래의 성품은 천진불이라. 2. 가려진 구름이 지나가면 태양이 그대로 빛나듯, 자성의 테두리에 둘러쌓인 집착을 놓아 버리면 스스로 자성은 홀연히 빛을 발한다. 3. 스스로가 한가하니 소요자재한 기상에 번뇌란 무엇일까? 2021. 8. 8. 방지자연(放之自然) ♥놓아 버리면 자연히 본래로 되어(방지자연) 본체는 가거나 머무름이 없도다.(體無去住/체무거주)♥ 1. 머무는 것에 뜻이 있음에 가는 것 또한 그와 갔다. 2. 간다는 것은 머무름의 전제이듯, 가고 오고 머무는 것에서도 초월한다면 대도는 즉시 현전할 지니. 3. 제행의 무상에도, 제법의 무아에도 멈추지 않는 물처럼 흘러가리니. 2021. 8. 1. 집지실도(執之失度) ♥집착하면 법도를 잃고(집지실도) 반드시 삿된 길로 들어간다.(필입사로/必入邪路)♥ 1. 대도니, 중도니 어떠한 다른 명칭으로 불리어도 이에 집착하면 병이된다. 2. 병이 없어야 대도를 이룰 수 있으니, 이 병이란 취사선택에 머물러 있는 그 어떤 무엇이다. 3.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깨부수고,보살을 만나면 보살을 깨부셔야 한다. 4. 깨 부숨이 없이는 한시도 대도의 길에 발을 들일 수 없고, 변견에 떨어질 수 밖에 없음이다. 2021. 7. 25.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4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