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숫타니파타74 무소의 뿔-1( 숫타니파타) 모든 살아 있는 이들에게 폭력을 쓰지 말고, 존재하는 그 어느 것도 괴롭히지 말며, 또 자녀를 갖고자 하지도 말라. 하물며 친구이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만남이 깊어지면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고통이 따르는 법. 사랑으로부터 근심 걱정이 생기는 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친구를 좋아한 나머지 마음이 그에게 얽매이게 되면 본래의 뜻을 잃는다. 가까이 사귀면 그렇게 될 것을 미리 알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2020. 6. 27. 소 치는 사람-5 소 치는 다니야가 말했다. "나에게는 갓 태어난 송아지도 있고, 젖을 먹는 어린 소도 있습니다. 새끼 밴 어미소도 있고, 암내 내는 암소도 있습니다. 그리고 암소의 짝인 황소도 있습니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스승은 대답하셨다. "나에게는 갓 태어난 송아지도 없고, 젖을 먹는 어린 소도 없습니다. 새끼 밴 어미소도 없으며, 암내 내는 암소도 없다. 그리고 암소의 짝인 황소도 없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2020. 6. 22. 소 치는 사람-4 소 치는 다니야가 말했다. "나는 놀지 않고 내 힘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 아이들은 모두 다 건강합니다. 그들에게 그 어떤 나쁜 점이 있다는 말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스승은 대답하셨다. "나는 그 누구에게도 속해 있지 않다. 스스로 얻은 것으로 온 세상을 거니노라. 남에게 소속될 이유가 없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2020. 6. 20. 소치는 사람-3(숫타니파타) 소 치는 다니야가 말했다. 내 아내는 착하고 허영심이 없습니다. 오래 함께 살아도 항상 내 마음에 흡족합니다. 그녀에게 그 어떤 나쁜 점이 있다는 말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스승은 대답하셨다. 내 마음은 내게 순종하고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 있다. 오랜 수양으로 잘 다스려졌다. 내게는 그 어떤 나쁜 것도 남아 있지 않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2020. 6. 13. 이전 1 ··· 15 16 17 18 1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