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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라는 기온
밥상머리에서
순간적으로 열무김치로만
젖가락이 왕래한다.
태풍의 영향으로
조금 시원스런 바람이
불어오는 오늘이다.
아침 식탁엔
감자볶음. 열무김치. 된장찌개.
선택에 망설임이 온다.
몸은 안다.
무엇이 최적의 선택인지를
하지만 마음은 간사하다.
알면서도 모르는척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
사이에서 여전히 헤멘다.
숱한 시간을 마음의 평화를
기원하면서도
달랑 남은 건 잡념덩어리
순간적 선택은
언제나
사랑과 포용의 마음이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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