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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뜰

경우의 수

by 돛을 달고 간 배 2018.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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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며
갈림길에서 온갖 생각이
드나들때면
경우의 수를 생각한다.

월드컵에서
독일을 대한민국이 이겨
16강에 올라가리라는.

이런
경우의 수는
성취의 수가 되기도 하고
실패의 수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어떠한 경우에도
엮어온 세월의 과정에서
결과는 벗어나기 힘들다.

살아가면서 내 앞에
나타나는 무수한 현상들에
우연이란 실로 드문 것.

그 많은 호홉들 속에서
나는 번민이란 낱말을 업고
잘못된 길을 선택하기도  한

경우의 수는
결코 현명한 삶의 결과는 아닌 것

하루의 삶에 집중하라.
오로지 이 순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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