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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뜰

거꾸로 가는 수행

by 돛을 달고 간 배 2018.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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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이치에
맞다고 해도

내 안의 한 녀석
있어

거꾸로 가고 있다.

자비와 지혜를
두 손에 꼭 잡고 싶은
마음 간절 할 수록

쓰잘데기없는 낭비와
잡념이 두 눈을 마비 시킨다.

뭔 가를 해야 할 시간 일 수록
몸은 모든걸 해제시키고

흐르는 세월은 잠시
내 가슴을 울적거릴 그런
여가는 이미 없는데

어떤 무게를 스스로 느께
내려놓지 못할까.

호홉 한번에도 일치시키지
못하는 혼돈은

점점이 귀울림이 되어
뇌를 때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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