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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경남의 사찰

창원 성덕암

by 돛을 달고 간 배 2017.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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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지나가는 흔적 중에 은행잎으로 거리가 장식되는 것 이상의 멋진 광경도 드물 것이다. 이 길을 은행잎을 사각사각 밟으며 성덕암으로 내려간다.
위쪽에는 회원현성지 망루가 바로 아래쪽엔 문신 미술관이  더 아래쪽으로 시립박물관을 두고 옆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성덕암이 나온다.

성덕암은 환주산 아래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제사를 올리던 산제당에서  그 연원이 시작되는 절로서 1933년 창건되었다. 현재 전통사찰 제68호로 지정되어 있고 지금은 종합 정비 계획에 의해 불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앞에는 설법전 건물이 보이고 설법전 경전소리에 조그마한 호수에서 노니는 붕어도 성불하는 날이 오려나.

옛 우리네 할머니들이 지성을 드렸던 칠성각도 보인다.

공사가 거진  끝나가는  종각도 예쁜 자태를 선 보인다.

나오다가 회원현성지 망루를 돌아보면서

훤히 트인 마산 앞바다를 바라본다

망루에서 바라본 무학산능선도 눈앞에 선하게 다가선다.

내려오다 시립박물관 전시관에서 (연의 모든것) 연 전시도 돌아보며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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