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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뜰

하루를 지나며

by 돛을 달고 간 배 2017.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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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작은
밝음에서 시작한다.
물상의 윤곽에서
서서히 다가서는  마음의 새로움.

하루가 또  하루가 더해져
마음마저 퇴색될 즈음

어둠이 다가선다.

스스로의 참회와
남과 더불어 또 하루를
돌아보느니


밝음과 어두움은
하나인가, 둘인가.

버리면 참이 되고
주워 담아도 헛일은 아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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